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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향상시킨 공로 인정받아 - 조병섭 이사장 대통령 표창 수상… 부산인쇄업계 전설
  • 기사등록 2018-01-31 0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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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쇄산업계의 산증인인 조병섭 소문노인복지 이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열린 ‘제21회 노인의 날’행사와 기념식에서 노인복지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조 이사장은 1959년 소문출판인쇄사를 설립하여 인쇄업계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계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15년간 부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으며 봉사했고 수년에 걸쳐 부산상공회의소 상공의원을 지냈고 부산시정 자문위원,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경제계에 봉사했다. 또 장유중학교 및 철산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학교법인 장유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교육계 발전에 일조했다. 

현재는 (사)소문노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조 이사장은 지난 2014년 평생일군 전재산 5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화제가 됐다. 2000년에는 노인대학을 개설하여 인근 노인대학생들이 주 5회 하루 2시간씩 건강 체조와 단전호흡, 고전무용 등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매주 화·금요일 노인대학생과 주변 홀몸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년 부산지역 노인대학 어르신 한마당 축제인 소문실버가요축제도 열고 있다. 

이런 노인복지 향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 이사장은 지난 2012년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경로대상, 2015년 9월에는 부산 서구청으로부터 제30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 김해시 칠산동에서 태어난 조 이사장은 중학교 졸업 후 인쇄소 직공으로 일하다 부산으로 왔다. 부산의 인쇄소에 일하다 1959년 동구 초량동에 소문당인쇄소를 차렸다. 또 1974년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를 인수해 1988년까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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