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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여는 독자모델 - 잠재성장률에서 엿보는 경제 패러다임 변화들 적극 대응 - 시대변화를 알면 미래를 읽을 수 있고 성공을 위한 지름길 - 문화와 산업순서도 정하자···생존하려면 산업영토 앞서
  • 기사등록 2025-07-24 1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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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도 AI가 좋아> 인쇄산업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AI와 친해야 미래 실크로드를 열 수 있다.


양극화는 필수적···새길 찾으라는 특명으로 인식해야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내려왔다.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을 따라가는 것에 적나라하게 경계해왔으나 이미 일본을 완전히 따라가고 있다. 그래도 일본은 1960~1980년대까지 미국을 삼킬 정도로 무서운 경제성장을 해왔고 G2로 미국GDP의 48%까지 쫓아가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미국이 플라자합의를 통해 엔화강세를 유도했고 수출 주도형인 일본 경제에 치명타를 입히기 시작했다. 

이런 미국의 강력한 태클에 일본경제는 주저앉았고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30년을 향하고 있다. 일본은 확~피어난 꽃의 시절이 있었지만 우리는 한번도 피지도 못하고 지금 시들고 있다. 일본은 과거 G2시절에 벌어들인 외화들이 넘쳐나고 지금도 수백달러의 외화들이 이자로 꼬박꼬박 들어오고 있다. 또 일본국민의 검소함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채권과 채무가 5:1을 유지하고 있다. 참조로 우리나라는 2:1수준에 불과하다. 

그래서 부채공화국이라고 해도 할 말이 별로 없다. 일본은 소부장이 지금도 세계최고지만 우리는 혁신의 강도가 중국에도 뒤쳐질 정도로 차츰차츰 약세로 전환했다. 한때 벤처기업들이 혁신경제들을 선도했다. 카카오가 나왔고 네이버가 위력을 발휘했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 연이어 혁신유니콘 기업들이 줄을이었고 데카콘 기업들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네이버이다.


일본의 교훈에서 경험과 지식으로 성장 모멘텀 구축


AI로 혁신 선도하면 희망보여 

문화와 산업도 우선 순위 두자 

시대변화 알아야 인쇄길 보여 

양극화는 구조조정으로 대응


그런데 이런 혁신 생태계는 바닥을 드러냈고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집단에서 꼬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다. 혁신이 사라지니 맨땅의 민낯들이 드러났다.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는 위험수준에 가까와졌고 소비가 줄어드니 투자가줄어들어 내수가 꽁꽁얼어 붙었다. 내수가 쪼그라드니 중소기업,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죽을 맛이다. 인쇄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고점대비 30%는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그런데 현재 살아있는 인쇄사도 깔딱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30%의 인쇄사는 언제 문을 닫을까 연구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중요한 잠재성장률은 올라가는것은 불가능 할 것 같다. 1%대를 중심으로 잘하면 2%대 중심이 흔들리거나 아니면 마이너스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지원과 구조조정 병행


인쇄산업같이 영세소기업이 95%에 이르면 정부지원이 있어야 살아갈 수가 있다.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큰 마중물 역할이 돼야 성장토대가 형성되는 것이다. 마침 인쇄는 문화와 산업이라는 양축이 있다. 이 양대축을 중심으로 견제와 균형 때로는 협력을 해서 성장영토를 넓히고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 문화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있어 적극지원을 주문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인쇄인이 문화에 대해서 정확하게 꿰뚫고 있어야한다. 그래야 실수나 실패영역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와 체육과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정부기관이다. 여기서 인쇄와 관계되는 부분은 문화밖에 없다. 그 런데 이 문화에서도 인쇄의 존 재는 매우 희미하다. 컨텐츠, 만화, 게임, 출판보다 한참뒤쳐져 있는게 현실이다. 인쇄문화로 겨우 먹혀들어 가는분야는 직지홍보, 전시회, 인쇄이벤트 행사 정도이다. 

지금까지 보면 많아야 5억 또는 10억 정도이다. 우리가 바라고 있는 기대수치는 1000억정도 되는데 이는 꿈같은 얘기이다. 또 우리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는 기술인력양성, 인쇄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지원, 인쇄사 공정혁신과 자동화를 위 한 정책수혜와 자금지원, 인쇄 물수출활로개척과인쇄사운 영자금지원등인데모두이런 것들은 산업과 관계되기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또 본래 이런 산업부분은 자금확보도 안됐고 확보도 요청할 수 없는 처지다. 

그런데 인쇄인들은 현실을 알지도 못하고 이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매우 안타까운 일들이고 인쇄인들도 좀 똑똑했 으면 한다. 자다가 남의 다리를 긁을수는 없다, 농구장에서 축구한다고 대들수도 없다. 인쇄문화가 아닌 부분은 산업으로 방향을 틀어서 전략낭비를 막아야 한다. 산업에 관계되는 부서도 많다. 산업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들이다. 이들은 산업에 직접 관계되는 정부부처이기 때문에 인력, 자금, 세제, 수출, 설비 투자지원, 해외시장활로 개척 등을 지원, 요청할 수가 있다. 

인쇄업계가 섭외력이 부족하고 정책적 리더십과 지적능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소통들이 잘 안된 부분들도 솔직히많다. 산업단체인 인쇄조합이나 연합회를 경유한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한 정책적 수혜도 적극 고려해 나가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문화와 산업을 우선순위를 정하려면 우선 인쇄사가 생존하고 버티고 살아 나가야 하니까 존립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 

인쇄사가 생존을 해야 문화도 선도할 수 있고 혜택도 누릴 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날 산업사회에서는 산업이 문화보다 앞선다. 우선순위를 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흐름들을 잘 읽고 인쇄사도 자생력을 길러야한다. 정부지원만 의지하여 버티기에 들어가면 온실안에 잡초에 불 과하다. 1%대 저성장 시대에는 양극화는 필수적으로 따라온 다. 양극화가 온다는 뜻은 생존을 위한 자생력을 확보하라는 뜻도 된다. 스스로 홀로서기가 가능한 인쇄사와 정부지원이나 부채로 버텨나가는 인쇄사는 천지차이다. 

자생력이 부실한 인쇄사는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해야한다. 부실인쇄사가 버티기를 계속하면 가격질서가 붕괴되고 유통질서가 파괴되어 인쇄질서가 혼돈에 빠질수가 있다. 건실하고 투명한 인쇄산업 질서를 위해서도 좀비인쇄사, 부 실인쇄사는 과감하게 퇴출시키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 인수와 합병 즉M&A도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다. 이런 시대변화와 흐름을 잘 알고 미리 실천하면 성장을 위한 중요한 토대들이 형성된다.


시대변화를 알아야 미래의 현실들을 읽을 수 있다.


산업화, 정보화, 디지털화, AI 영토가 확대되고 있는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는 시대변화와 흐름은 필수적이다. 시대변화를 알면 미리 대처할 수가 있어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반면 시대변화를 읽어내지 못하면 미래 존립이 불확실하다. 트럼프 2기가 들어서자 관세로 85%의 국내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재명 정부인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서자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됐다. 

경제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것은 투자여건들이 조성됐다는 뜻이고 가동률이 향상되어 선행지수 순환 변동치가올라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증거이다. 당장 주식시장이 환호했다. 코스피가 3200선을 돌파했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기업투자 환경이 개선됐다는 뜻도 된다. 

정부도 호응하고 있다. AI정책수립과 실행에 100조원을풀겠다고한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분야인 RE100, 디지털금융, 가상자산에도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또 추경을 통해 32조원 가까운 민생지원금이 풀린다. 내수에 온기가 돈다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인쇄업계도 주름살이 펴질 공산이 크다. 미래는 기대와 희망으로 먹고 살기에 인쇄업계가 움직여야 한다. 


‘창조적파괴’로 C&D(연결해서 개발)에서 튼튼한 인쇄성장 모델제시


잠재성장률을 보면 미래 현실 보여 

일본의 교훈에서 실패를 경계한다


인쇄영토확장을 위한 새로운 인식전환과 대응책 마련


인쇄사들은 기존 종이인쇄에 너무 몰입돼 있는 것 같다. 매년 축소되고 있는 종이 영역에 갖혀있으면 고통이 길어질 수가 있다.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DX), AI전환(AX)은 이제는 필수가 됐다.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지혜롭게 해야한다. 공정혁신, 생산혁신 분야에는 사물인터넷(IoT), 로봇, 빅데이터 등과 함께 인공지능 즉 AI를 과감하게 도입해야한다. 

이것이 혁신의 시작일 수가 있다. 혁신이 일어나면 원가절감은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효율성, 생산성은 쉽게 정착된다. 인쇄영토가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흐름과 추세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서라도 종이의 고정관념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라면봉지, 과자봉지, 아이스크림봉지, 식품포장인쇄에 활용되는 연포장도 우리의 인쇄 영토에 즐겁게 편입시켜야한다. 단체는 정책을 만들고 인쇄사는 대책을 만들어서 인쇄영토를 확장해야 한다. 이런 현실들을 적극리드하는데는 우리만의 고유한 무기와 문화가 있어야 한다. 


인쇄산업 독자 성장모델 구축


전형적인 수주산업, 내수중심의 인쇄산업을 수출중심으로 전환시킬 필요성도 있다. 수출을 해야 가동률이 올라가고 부가가치도 창출된다. 패키지 산업을 확대, 개편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출국가인 우리나라는 포장은 필수이다. 상품포장과 인쇄에 좀 더 전문성과 기술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 성장산업과 연결하는 인쇄의 힘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수종 산업을 위해 연구와 개발(R&D)도 중요하지만 산업과 연결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 업종교류도 좋고 연결해서 개발하는 즉C&D도 좋다. C&D는 인쇄산업을 성장시키는 튼튼한 독자 성장모델이 될 수가 있다. 이런 현실적인 이슈들을 이해하고 빠르게 터치하는 길은 인쇄인들이 우물한 개구리 사고에서 벗어나고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과감히 탈출하는데서 시작한다. 

조지프 슘페트 교수가 강조한 창조적 파괴를 실천해야 한다. 또 때로는 가지 않는 길도 가야한다. 가지않는 길을 갔을때 새로운 것들이 열린다. 이와함께 없는것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가 활짝 열릴때 튼튼한 인쇄모멘텀이 구축되는 것이다. 혁신은 노력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열린사고와 수준높은 지식들이 어우러졌을 때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것이다. 인쇄산업도 현실을 잘 읽고 리드하면서 혁신강도들을 더해 나가면 지금의 레드오션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 있는 블루오션시장이 활짝 열릴 것을 확신한다. 


<취재 및 정리 = 박우제기자> 

korpin@korpin.com 

csp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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