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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인쇄 거리를 빛낸 종합지원센터 - 중소벤처기업부서 15억원 지원 - 기존건물 매입, 리모델링 특화 - 지역 인쇄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
  • 기사등록 2019-10-28 1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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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인쇄소공인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침체기에 들어서 있는 지역 인쇄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해당지역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구축' 공모에 '인쇄소공인 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호남권 최대 인쇄와 기록 매체 복제업의 집적지인 동구 서남동에 국비 15억원 등 35억원을 투입해 기존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통해 '인쇄소공인 종합지원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1월까지 인쇄의 거리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전체면적 495㎡ 규모의 건물에 내년 말까지 공사를 해서 개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쇄소공인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전통적 인쇄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침체기에 있는 인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이곳에는 인쇄 전문 장비를 갖춘 공용장비실, 공용창고, 컴퓨터 교육실, 세미나실, 전시·판매장, 회의·상담실, 운영 사무실, 기계·전기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수·발주 시스템, 레이저 절단기, 디지털 프린터기, 제본기, 3D프린터 등 인쇄에 필요한 공용 특화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인쇄소공인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공동 인프라 활용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인쇄 전문인력 양성 등 고급 인재 확보, 인쇄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집적지구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지역의 인쇄·출판업체는 49.7%가 동구에 있으며, 동구에서도 약 50%가 서남동 일대에 모여 있다. 서남동 인쇄업체의 99.7%가 고용인원 10명 이하의 소공인이며, 40세 이상 종사자가 68.6%로 고령화됐다. 평균 매출 규모는 2018년 기준 1억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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