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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운영 벗어난 출판 진흥원 위탁 -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운영 - 오는 2023년까지 위탁 운영 - 권영근 이사장, 적극협력 약속
  • 기사등록 2019-12-30 1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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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최근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을 선정했다. 진흥원은 2023년까지 운영하게 된다.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권영근 이사장을 필두로 운영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했으나 아쉽게 선택받지 못했다.

대구시는 처음 운영을 맡았던 진흥원의 센터 운영 위탁기간이 올해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센터운영을 맡을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1일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탁기관 모집을 공고하고,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11월 4일까지 접수받았으며, 평가를 위한 민간위탁적격자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참여할 위촉직 위원에 대해서도 공개모집했다. 

수탁기관 모집에는 조합과 진흥원 2개 기관이 지원했으며, 대구시는 11월 7일 오전 10시 경 시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를 소집한 가운데 신청한 2개 기관의 PT(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고, 당일 낮 12시경에 진흥원이 선정되었음을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권영근 이사장은 PT 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여 조합의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또 현재의 센터사업이 지역 인쇄출판산업 발전에 실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점 등 운영현황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리의 편의를 위해 지역 인쇄출판산업의 대표적인 단체이자 출판산업단지와 센터 조성을 함께 추진해온 조합이 수탁기관에 선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수탁기관에 선정되지 못하자 권영근 이사장은 이번 선정 절차와 결과에 대해 많은 유감이 있지만, 앞으로 센터에서 지역의 인쇄 및 출판산업을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와  조합은 2008년부터 출판인쇄산업 육성을 위하여 달서구 장기동, 장동, 월성동 일원에 대구출판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센터 건립을 추진했었다. 

대구 달서구 문화회관길 165번지에 위치한 센터는 지하1층,지상 6층 건물에 기업입주공간, POD센터, 공동장비센터, 전자출판제작공간 등을 갖추고, 총 사업비 225억원(국비 88억, 시비 137억)을 들여 2016년 7월 준공되었다.

대구시는 센터의 초기 운영을 위해 지난 2016년 5월 진흥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진흥원은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 출판인쇄 관련 사업을 전개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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