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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찍고, 마케팅 지원 - 광주시, 지역인쇄산업 육성 - 인쇄에 디자인과 ICT 융합 - 공동기반시설 구축… 시너지
  • 기사등록 2020-06-28 1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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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지역 인쇄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골자는 인쇄산업과 연관이 큰 디자인과 ICT를 융합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인쇄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광주지역 인쇄 기업은 1086개이고 호남 최대 집적지인 동구 서남동 인쇄거리에는 310여 개가 몰려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지역 인쇄물량 역외 유출’, ‘수주경쟁 심화 및 단가 하락’, ‘인력난’ 등으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2020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디자인·ICT 융합 인쇄산업 혁신성장시스템 구축사업’을 제출, 최종 선정됐다.

‘2020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에 집적화된 자원과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 연고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년간 국비 15억 원, 시비 2억7000만 원 등 총 17억7000만 원을 투입해 인쇄 산업체의 제품고급화, 기술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및 기업육성 등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산업 환경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비즈니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 인쇄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마케팅부터 물량 수주 및 결제를 온라인으로 하고, 인쇄업체가 협업을 통해 제조 및 납품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인쇄기업 간 협업을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또한 이번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광주시는 동구 서남동 일원의 경인쇄 중심 인쇄 소공인 육성과 함께 식품류, 화장품류, 생활제품 등에 수요가 증가하는 그라비어 및 옵셋 인쇄 분야의 중소기업 육성 등 광주 인쇄산업 종합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온라인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이 본격 운영되면 그동안 지역은 물론, 역외 인쇄물을 유치해 지류 중심의 경인쇄뿐만 아니라 식품·음료·화장품·생활제품 포장인쇄 등 지역 인쇄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사업화 지원 및 시장경쟁력 향상으로 인쇄업계 매출증대 60억원, 고용파급 효과는 120여 명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주 인쇄 소공인 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홍보마케팅 등 교육사업, 컨설팅 지원사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 역량강화사업을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에는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 시비 20억 원 등 총 35억 원을 투입해 동구 서남동 일원에 인쇄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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