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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적극 활용 - 울산경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 지역인쇄업 경영난 대책 촉구 - 5000만원 이하 인쇄물로 확대
  • 기사등록 2020-08-23 19: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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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인쇄업계에서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활용에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산하기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태권 울산경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이 위축되면서 인쇄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의 수요가 줄어들었고 지자체 등에서 준비하던 문화축제나 이벤트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행사에 활용하려던 인쇄물의 주문이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던 인쇄업체 가운데는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견디지 못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장태권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해 인쇄물량이 급격히 감소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공공구매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남도청에서 활용하는 1000만원 이상의 인쇄물에 대한 조합추천 수의계약 활용 이외에도 다른 산하기관과 도내 각 시·군에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건의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경상남도와 유관기관이 관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5000만원 이하 인쇄물에 대해 경상남도와 산하기관, 도내 각 시·군이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할 것 등 18건의 현안과제를 건의했다.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공제기금 대출금리의 1~2%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예산을 현행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할 것 등도 요청했다. 

이휘웅 경남중소기업회장은 “경남지역 협동조합 활성화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 협업촉진센터를 설치하고,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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