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로 인쇄인들 사기 진작

대구경북인쇄조합(이사장 권영근)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와중에도 위축되고 않고 인쇄인들의 소통과 단합, 새로운 인재 발굴 등을 위한 예년의 행사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여 조합 및 업계의 발전방안에 대해서 숙의하고, 제9회대구출판인쇄디자인 공모전 준비를 위한 사전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청사진도 마련했다. 아울러 인쇄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골프대회 추진회의를 개최하고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대구경북인쇄조합은 지난달 28일 어인산장에서 2020년 제 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분기 재무재표 보고와 조합 및 지역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한 자리였다. 먼저 재무재표와 관련해서는 상무이사가 주요 변동사항을 설명하면서 조합의 재무현황을 공유했다. 안건은 원안이 통과되었다.

또 조합은 조합수첩을 발간하기로 했으며 이어서 그간 진행되었던 주요 사업들과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의 상황 등에 대해서 진단하고 향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합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으며 업계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기로 합의했다.

디자인공모전 성공방안과 홍보방법 집중 토의

이에 앞서 대구경북인쇄조합은 제9회대구출판인쇄디자인 공모전 준비를 위해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또 지역대학 디자인교수를 초청해 홍보하고 자문을 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1부 추진회의에서는 이상철 조직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공모전의 홍보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이에 포스터 부착과 전단 배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SNS 등을 통한 홍보방안 등이 결정됐다. 특히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SNS를 통한 홍보방안으로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대구시 인기계정인 ‘대구핫플’을 통한 홍보 등에 집중하고 다른 툴도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2부에는 지역대학 디자인과 교수를 초청, 올해 디자인 추진계획과 공모요강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향후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많이 응모하도록 홍보하고 성공적인 공모전 개최를 위한 자문도 구했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이다.

골프대회 준비위원회 개최…대회진행 업그레이드

지난달 24일에는 조합회의실에서 제12회 이사장배 인쇄인 골프대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대회에서 개선점으로 지적된 주요사안에 대해서 적극 반영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송성범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자세한 수상자 성적공개’, ‘여성 선수들을 위한 별도 시상 추가’, ‘여성사회자 추가’, ‘베스트 드레스상 신설’, ‘경기 및 대기 중 식음료 서비스 절차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한 메달리스트 선정을 위해 조 편성시 각 단체에서 각별히 신경쓰기로 하고, 조편성표 외부유출을 방지하여 혼선을 방지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지침을 준수하고 골프장측과 협의하여 대책을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상식과 만찬 등은 향후 추이를 봐서 축소하거나 생략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올해 골프대회는 10월 26일 대구C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