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쇄 디자인도 확실한 언택트 감탄 - 대구경북조합 온·오프 시상식 찬사 - 비대면 일상화에 따른 신경향 행사 - 온라인 생중계로 회원사 참여 높여
  • 기사등록 2021-01-25 05:24:38
기사수정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 권영근 이사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언택트 사회에는 디자인이 온라인과 도구(tool)를 통해 연결되고 디지털시대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된다고 밝혔다.

권영근 이사장은 지난달 대구경북인쇄조합 5층 강당에서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진행된 제9회 대구출판인쇄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Untact & Connect라는 올해의 주제가 말해주듯이 떨어져 있지만 연결되어 있는 사회, 모든 것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고, 감정 또한 SNS를 통해 공감되고 있는 사회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자리도 예외적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채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비대면 관계가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이런 사회일수록 디자인의 힘과 연결의 욕구는 더 강렬해지고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는 더 가속화되어 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가 서로간의 만남을 가로막았지만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오히려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연결되어졌길 진심으로 소망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오프라인은 조합회관에서 최소인원으로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을 취했다.

오프라인 초청인원은 본상(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 7명과 조직위원 및 심사위원, 조합 및 관계자 등 30명 이내로 제한했고, 나머지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시상 및 행사를 함께 즐기도록 했다. 단순히 중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수상자들 얼굴도 볼 수 있고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화상회의 방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으며, 수상자뿐만 아니라 인쇄업계 관계자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전 조합원사에게 온라인 참여방법을 사전안내해 온라인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기념사 후에는 수상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별도의 전시회를 갖지 못하고, 시상식장에 본상 몇 작품만 전시한 관계로 화면으로나마 전체 수상작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지만 몇 개월간 추진해온 공모전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생략하기보다는 개최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모색했으며, 온라인 행사에 대한 경험이 없고, 장비대여 및 리허설 등 준비기간도 매우 촉박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소 부족했지만 애정 어린 관심으로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은 대구출판인쇄 디자인공모전이 10회를 맞이하는 만큼 더욱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합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기념품을 우편으로 송부했다.

이날 주요 내빈으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영진 사무처장, 이번행사 주최기관인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한대성 센터장,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경북대학교 디자인학과 조철희 교수와 심사위원인 동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오창린 교수,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권기제 교수,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한상만 교수, 영진전문대학교 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 김광호 교수 그리고 한국폴리텍대학 콘텐츠디자인과 학과장 문현숙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26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