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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는 시대변화 리드하고 유연해야 성장 -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 출범60주년 맞아..유구한 역사 -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등 지원
  • 기사등록 2022-06-27 1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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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인쇄발전 미래 원동력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권영근 이사장, 이하 대구경북조합)은 올해로 출범 60년을 맞은 장수조합이다. 대구경북조합은 지난 1962년 3월 창립총회를 갖고 오상찬 초대이사장을 선출하며 첫발을 내딛었다.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 육성책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했고, 각 산업별, 지역별로 공조체계를 갖추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합이 만들어 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구경북조합도 출범하게 됐다.

인쇄조합은 설립 이후 경제개발 시대 기업의 수출 동반자로서 각종 인쇄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2000년 중구 대봉동에 5층 규모 건물을 매입해 '인쇄정보회관'을 마련하고 현재 이름으로 개칭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3년에는 달서구에 대구출판산업단지가 준공됨에 따라 새로운 인쇄 집적지가 조성됐다.


조합원 적극 지원하고 지역인재 양성


대구경북조합이 이처럼 60년을 이어온 배경에는 크게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데 있다. 조합원사의 기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회원사 직원들을 표창하고 장학금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지역 인쇄업계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실시하여 국가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배양하고 인쇄산업의 기틀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지원을 받아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며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 후 실제 취업도 돕고 있다. 아울러 대구인쇄출판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해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인쇄기 냉각수, 폐윤활유, 잉크캔 등 관련 폐기물 처리과정을 지원하는 ‘폐기물 공동처리’ 사업을 시작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권영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조합원들의 격려와 협조를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조합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힌 뒤 “향후 유관단체들과 함께 정보인프라를 구축. 창의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쇄인들의 권익보로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쇄산업은 지식산업으로 IT, 모바일 발전으로 인쇄 매체가 사라질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발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시대변화에 맞게 인쇄 산업도 유연하게 적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도편달을 바라며 무궁한 발전과 사업번창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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