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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7 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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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된 지도 2년6개월이 지나 가고 있다.  그동안 락다운, 셧다운이 진행되었고 오미크론이 등장하면서 대체적으로 완화정책이 주류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세계질서는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정서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미.중 패권에 이어 뜻하지 않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3개월 이상 장기전으로 돌입한 상태이다.

과거 30여년 가까이 지속되어 온 세계화는 빛이 바래고 있고 동과서의 국제질서들이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혼잡한 국제질서는 자원의 무기화가 등장하였고 달러강세,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물가상승, 불황지속, 인쇄물수주 감소, 유가상승 이라는 악재들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종이인쇄는 고질적인 수주 난에 이어 생산비용 상승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만났다.  일하는 사람도 부족 할 뿐더러 인쇄물 가격까지 흔들리고 있다.

현재 인쇄산업 생산환경을 요약해 보면 고비용저효율 이다.  이대로 가면 적자가 누적되어 폐업하는 것 외에 달리 선택지가 없다.

그러나 수십년간 인쇄사를 운영해 왔고 그 어려운 외환위기와 금융위기까지 넘겨온 터라 문을 닫는다는 것은 쉽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때가 가장 중요하고 그 어느 때 보다도 기업가 정신이 요구된다.

인쇄에 대한 강한 신념과 자긍심으로 기필코 인쇄산업에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우선 현실을 리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미래가 불투명 하고 인쇄기를 돌리면 돌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분야는 과감하게 구조조정 해야 한다.  그래야 부실을 털어 낼 수가 있다.

기업은 크고 작고를 떠나 단돈 1원이라도 남아야 생존이 보장된다.  남지 않는 장사는 결국 부채만 눈덩이처럼 쌓아 놓다가 망한다.

1원이라도 결과를 못내는 인쇄사는 좀비기업, 부실기업으로 남다가 사라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인쇄기업은 반드시 생산성을 높이는 성장기업이 되어야 한다.  내수가 부족하면 수출이라도 해서 반드시 성장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캘린더, 쇼핑백, 다이어리 이외에도 포장과 패키지, 레이벌인쇄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우리나라 인쇄기술은 이미 선진국에 가깝고 인쇄용지와 잉크도 선진국 그룹에 속한다고도 할 수가 있다.

인쇄물 수출은 연중 고른 가동률을 유지할 수가 있고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면서 유통과 공정혁신, 인재육성, 실증적 프로세스를 강화시켜 주기에 인쇄사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생산환경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고자 하는 강한 기업가 정신이 받쳐 준다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채울 수가 있다.  인쇄야 말로 지금 죽느냐 사느냐에 대한 변혁과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으면 반드시 활로가 나타나게 되어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성공에 가까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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