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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경기도청 자체 발간실인가~ - 김충복 경기도인쇄조합 이사장 축소 촉구 - 지역 인쇄업체 판로 확대해야 살아남아
  • 기사등록 2022-08-29 1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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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경기도청 자체 발간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 인쇄업체 활로모색에 나섰다. 김충복 경기도인쇄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개최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소통 간담회’에 참석, 경기지역 인쇄기업인들의 다양한 현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 해결도 촉구했다.

특히 김충복 이사장은 “경기도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자체 발간실을 운영해 도청 각 부서의 인쇄물량을 직접 처리함으로써 지역 영세 인쇄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도 종합 인쇄 발간실의 축소 또는 폐지를 통해 도내 영세 인쇄업의 판로확보와 경영안정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08년 경기도는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간실에 디지털인쇄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지역 인쇄소공인들의 일감을 빼앗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담인력까지 10여명을 배치해 각종 행사에 사용되는 인쇄발간물을 외주 인쇄소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발간물을 자체 제작해 제작기간 단축과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홍보하기도 했지만, 지역 인쇄업계는 경기도가 발간실을 직접 운영하면서 외주인쇄소에 제작을 의뢰하는 건수가 줄어들었고, 이는 인쇄업계에 심각한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발간실을 폐지할 수 없다면 최소한 일감을 나눠 상생의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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