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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쇄산단 연구용역 추진 닻 올렸다 - 대전시 내년에 본격 착수 할 듯 - 지역 인쇄산업인들 숙원 풀리나 - 재개발 이슈에 가능성 더욱 높아
  • 기사등록 2022-09-27 18: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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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쇄산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인쇄출판정보산업단지 조성이 어렵게 불씨를 다시 살렸다. 최근 대전시가 인쇄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그동안 대전지역 인쇄인들은 끊임없이 인쇄산단을 요구해 왔다. 인쇄산업은 동종 업종간의 협업이 필수적인 산업이다. 관련업종들이 한데 모여야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등 원스톱 맞춤형 인쇄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인쇄 소비층이 다품종 소량 주문형 인쇄와 개인화된 맞춤형 인쇄 등 세분화 되면서 인쇄업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이어서 산단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또한 대전 인쇄거리도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인쇄산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형 기계를 설치하고 운용해야 하는 인쇄산업의 특성도 한몫했다. 하지만 그동안 지자체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지역 인쇄인들은 답답해 할 수밖에 없었다.


대전시 타당성 검토위한 연구용역 추진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나서서 인쇄산단 추진에 첫 단추를 끼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인쇄산단 조성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연구용역 사전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용역비를 편성, 내년 초 해당 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용역 계획을 보면 인쇄진흥재단 설립, 인쇄물 수출지원 플랫폼, 친환경 인쇄기술 개발 등 정부 정책방향을 파악하고 국내·외 산업단지 설립 과정과 현황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대전 인쇄산단 조성의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관계 기관, 전문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인쇄업·출판업 집적효과 등을 검토한다. 이외 인쇄출판 산업 현황 조사 및 분석, 기타 대전 인쇄출판업 진흥 및 산업단지 조성 검토에 필요한 사항 등을 연구용역을 통해 담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용역이 시작되면 하반기쯤 구체적인 조성 방향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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