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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쇄출판의 자존심…수도권 버금가야 - 대구광역의회, 인쇄출판 발전 제안 - 대구출판인쇄지원센터 등 개선 필요
  • 기사등록 2022-10-24 1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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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인쇄업계와 출판업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와 출판산업지원센터의 운영 정상화를 통해 지역 인쇄와 출판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광역의회 이영애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1)은 지난달 30일 제29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영애 의원은 먼저 “대구는 6.25 전쟁 당시 피란을 온 작가들의 활동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문학 중심으로 거듭났다”면서 “이런 지역 문학 발전은 자연스럽게 출판·인쇄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며 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1천4백여 출판·인쇄업체가 생겨나 우리나라 출판계의 전성기를 선도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으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의 출판·인쇄산업을 살리기 위해, 성서 지역에 조성된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제기능을 못하고 있어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영세한 출판·인쇄업체가 입주하기에는 높은 임대료를 책정해 출판·인쇄 업계를 위한 정책 기능이 부족하다고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며 “올해 6월까지 책놀이방과 전시공간 등 시민문화시설을 개방하지 않아 공공지원기관으로서의 기능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시가 지금과 같이 방치한다면 지역 출판 인쇄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 달성이 아닌 226억원을 예산 낭비한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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