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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동 인쇄는 상생에서 활성화 길을 찾다 - 장항동 인쇄인 모임 - 간담회 열고 상생고민 - 인쇄경영 노하우 공유
  • 기사등록 2023-06-26 1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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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쇄인들이 인쇄 집적지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특례시 장항동 인쇄인 모임은 앞서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에서 ‘제1회 장항동 인쇄산업의 현실과 활성화방안 간담회’를 열고 발전을 위해 상생하기로 했다.

참고로 장항동은 5백여 개의 인쇄 기업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고양시는 인쇄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비 10억원, 도비 2억1천만원, 시비 10억원 등 총 22억1천만원을 지원 받아 인쇄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인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를 지난해에 구축했다. 

센터 1층은 공용인쇄장비실, 고양인쇄홍보관, 미니스튜디오, 3D프린터실, 2층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3층은 다목적회의실, 바이어룸, 디자인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인쇄소공인의 협업 네트워크가 중심지가 되어 인쇄물 공동생산, 공동판매, 공동구매, 공동물류, 공동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인쇄물이 줄어들고 그나마 시장에 나오는 인쇄물로는 한계가 있어 공동으로 위기를 돌파하자는 뜻에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항동 기업인협의회 홍사룡 회장, 경기도 인쇄정보 산업협동조합 이준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인쇄인들은 지역 인쇄업체들이 서로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그 방안에 대해서 고민했다. 또한 인쇄 경영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쇄공정의 데이터 및 주문 전산화, 데이터 베이스 구축방법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인쇄소공인들이 조달 낙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 전수도 있었다. 특히 장항동 인쇄문화단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찾는 방법과 향후 인쇄 발전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뜻 깊은 시간을 가진 뒤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9월 개최된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은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가 고양시 인쇄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로 환경이나 주차시설 등 주변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 지역 소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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