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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출판 흐름 타려면 인쇄출판 교육부터~ - 핫한 1인 출판 증가세 - 수요증가에 교육 부족 - 다양한 복합지원 필요
  • 기사등록 2023-10-30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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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 출판 흐름이지만 이를 정작 뒷받침할 인쇄와 출판교육은 미흡해 대폭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경우 교육 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으면서 이를 보완해 지역 인쇄와 출판업발전의 한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PIPA 출판산업 동향(2022년 하반기)’에 따르면 1인이나 소규모 출판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통상 연간 1~5종의 책을 발행하는 출판사는 2020년 4천365곳에서 2021년 4천670곳이었다가 지난해 5천92곳으로 급증했다. 

당초 1인 출판은 2010년대 중반 줄어드는 독서 인구와 상승하는 종이 값에 타격을 입은 출판계 불황에서 비롯됐다. 출판사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내부 인원 감축 등 조직에서 설 자리를 잃은 종사자들이 나와 소규모 출판사를 새롭게 차리면서다.

또한 작가 등 자신만의 꿈을 펼쳐 보고자 나선 이들도 1인 출판에 뛰어들었다. 기존 출판사의 통제를 벗어나 직접 출판사를 설립해 제약 없이 원하는 분야의 책을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젊은 작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이다.

특히 출판사에 종속되지 않다보니 자신이 강점을 가지고 있거나 관심 있는 특정 분야에 대한 글을 쓰고 원하는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1인 출판으로 향하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최근 지자체들은 1인 출판물을 전시하거나 권장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증가세에 비해 적절한 교육과 지원은 이뤄지지 않아 상업적 성공을 보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인쇄와 출판, 디자인 교육 등 필수교육은 물론 상대적으로 취약한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차제에 대세로 자리매김한 전자출판과 웹소설 등 신규 출판 산업 트렌드 흐름을 반영해  교육과 지원범위를 넓히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지역 출판인쇄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아울러 1인 출판사뿐만 아니라 지방의 인쇄출판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문인력 양성에 일조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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