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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로 가꾸는 도심재생뉴딜사업 - 광주 서남동 인쇄거리 - ‘서남동 인쇄굿즈데이’ -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생
  • 기사등록 2023-11-28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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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재생 뉴딜사업으로 각 지역 도심의 인쇄 집적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동구는 도심재생 뉴딜사업과 인쇄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서남동 인쇄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서남동 인쇄굿즈데이#2(굿즈공장-서남 유니버스)’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서남동 인쇄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구와 인쇄 굿즈를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 첫날에는 개관식과 함께 ‘창의적인 융복합 인쇄굿즈 제작기-NEXT GENERATION(다음 세대)’를 주제로, 나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임동화 인그래픽스 대표, 김향덕 인맥스 대표의 미니 포럼이 열려 인쇄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기획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문화전당 아시아문화박물관과 컬쳐샵에서 크게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기획전은 물건으로 사람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인쇄장인의 책상 위에 놓인 물건들로 장인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낡고 오래된 물건에 담긴 세월의 가치와 장인의 고뇌를 공감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 기획전인 ‘굿즈공장-서남동 유니버스’는 서남동에서 제작·가능한 모든 인쇄 생산물을 한눈에 펼쳐 보이는 콘셉트로 장인들이 가진 인쇄 도구인 종이·잉크·인쇄판·후가공 용품 등을 직접 관람, 인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세 번째 기획전 ‘굿즈 팝업·MADE IN SEONAM’에서는 주민들의 참여로 개발된 브랜드 ‘그래서남동’과 ‘그래서남동 굿즈’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4일과 11일에는 문화전당 문화교육실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남동 인쇄장인과 함께하는 주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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