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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인쇄물은 지방에서 생산 관념부터 시작 - 인쇄물 수도권 쏠림 현상 - 총선에도 지방은 힘겨워 - 자체 인쇄물 늘리면 도움
  • 기사등록 2024-01-30 1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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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이 불황을 넘어 장기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지방의 인쇄업체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황이 더욱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례로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과거와 같은 특수는 없지만 그래도 출마예비자들의 출판기념회 등은 속속 개최됐었다. 

문제는 지방의 출마 예정자들도 수도권에서 책을 출판하고 인쇄한다는 것이다. 출판물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같은 선거 특수는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홍보 인쇄물은 존재한다. 하지만 지역 업체들에겐 딴 나라 이야기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출마예정자 20여명의 저서 정보를 이달 확인한 결과 수도권에서 13권이 만들어졌다. 지역에서는 광주가 5권이고 전남은 2권에 불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사 검색시스템에서 확인한 것처럼 해당지역 출마예정자의 35%만이 지역 업체를 선택한 것이다.

본격적인 선거기간에 돌입하면 공보물 인쇄 등도 규묘가 크고 인쇄노하우가 축적된 수도권 업체에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 인쇄업체들의 고충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지역에서 인쇄물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간하는 인쇄물을 확대해야 한다. 지자체는 지역에 인쇄물을 맡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지역 소식지 등을 늘려야 한다. 중장년이나 노년층으로 갈수록 아직 인쇄물에 대한 접근성이 높기에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다.

또 지역문화 소식지와 비평지 등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먹거리,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문화와 공연, 축제 등을 간추려 인쇄물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배포, 관광객들도 유치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자구책으로 지역에서 인쇄물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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