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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사장 불러놓고 탄력요금 주문 - 가파르게 상승한 전기요금 - 인쇄와 포장산업에도 부담 - 적절한 요금제 정착이 좋아
  • 기사등록 2024-02-26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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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와 포장산업은 거대한 설비를 가동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쓴다. 때문에 원활한 전기공급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는데도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파르게 오르는 전기요금도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는 갈수록 기업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데 전기요금마저 오르니 설상가상이라며 한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타 업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기요금 급등이 경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의 대표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2년부터 중소기업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급등하면서 뿌리중소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뿌리기업 전용요금제 도입 등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력은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6.2조원에 달할 만큼 중소기업들에게 중요한 공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대안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6월·11월 전기요금을 여름·겨울철 요금이 아닌 봄·가을철 요금으로 적용 △토요일 낮시간 대의 중부하 요금제를 경부하 요금제로 변경하는 점 등을 제안했다.

또한 중소기업공동시설의 에너지고효율 설비교체 지원을 위해 지난해 뿌리산업에 한해 지원됐던 ‘공동시설에 대한 에너지고효율 설비교체 지원사업’을 전 업종으로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공동시설당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납품대금연동제의 적극 활용 △기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 개선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중장기 요금개편방안 마련 △중소기업 공동시설 고효율설비교체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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