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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가 지역 경제활성화와 정보제공 기능 - 정보 소외계층 보완필요 - 공보인쇄물 확대가 대안 - 지역기업 경영환경 개선
  • 기사등록 2024-02-26 0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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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 업황이 어렵고,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인쇄물을 확대해 지역 인쇄업체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역인쇄 집적지를 활성화하는 정책과 병행하여 지역인쇄물 확대도 실시해야 비로소 지역인쇄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맥락이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발간하던 공보 등을 ‘전자공보’로 바꾸면서 인쇄물이 타격을 받았는데 이를 재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상황이고 지역으로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전자공보 등을 통한 정보습득이 어렵기 때문에 정보소외에 처할 수 있다.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쇄공보물을 지자체와 공공기관, 경로당 등에 비치하는 지역이 늘고 있고 효과도 보고 있다고 한다. 앞서 여러 사례를 본도가 보도한 바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인쇄물


최근에는 지역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인쇄물이 도움이 되고 있다. 충북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2일 군내 기업들의 좋은 경영 환경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인쇄물을 제작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한다.

이번 인쇄물에 담긴 주요 사업은 기업체 기반 시설(SOC) 지원, 근로자 주거비 지원,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근로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운영, 제조업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지식재산 지원, 기업체 육성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업체 기반 시설에 대한 군 지원 비율을 최대 70%에서 80%, 지원 한도를 1개 기업체 2천500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한도는 기업체 당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렸고 근로자 주거비 월세 지원을 50%에서 60%로 확대했으며, 기업체 당 최대 10명으로 제한한 인원 한도를 삭제했다.

제작된 인쇄물은 군내 농공단지 관리사무소와 군청 행복민원실, 각 읍면에 비치하고 기업들의 주요 행사 때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노현욱 투자유치과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인쇄물은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각 지자체가 확대해야 하고 인쇄인들도 이를 적극 요청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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