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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의 시간 인쇄로 확~ 피어나다 - 인쇄물 소장 가치 재발견 출현 - 추억 감성자극 대중 지갑 열어
  • 기사등록 2025-08-18 1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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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가 수십 년 전 단종됐던 제품을 다시 선보이며 소위 추억팔이에 한창인 가운데, 인쇄 산업에서도 과거와 향수를 인쇄하는 '추억 인쇄'가 새로운 활로로 떠오르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맞물려 자신의 삶과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쇄물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를 넘어 시간을 인쇄하는매개체이자 소장용 가치를 지닌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마치 개인의 역사를 담는 인생 박물관을 인쇄물로 구축하는 것과도 같다. 한국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고령층 인구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력을 갖춘 이들 고령층은 과거를 추억하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비 성향을 보인다. 특히, 디지털 환경보다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실물 형태의 인쇄물에 대한 새로운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인쇄물을 만드는 것을 넘어, 오래도록 보존하고 자녀, 손주에게 물려줄 수 있는 소장용 인쇄물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추억 인쇄와 소장용 인쇄물에 대한 열풍은 인쇄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과거의 좋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처럼, 현재의 레트로 열풍과 추억 소비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소장용이라는 가치가 부여될 때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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