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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인쇄산업의 실크로드는 초연결과 소통에서 찾아야 한다
  • 기사등록 2016-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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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분화와 융합에 의한 하이브리드산업이며 여기에는 디지털과 인터넷이 주도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드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나온다.


인쇄산업도 단순히 종이를 자르고 운반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과 융합하고 초연결산업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제4차산업혁명과 연결하고 소통하고 공유한다면 인쇄시장의 미래도 한층 밝아지게 된다. 이런 산업시스템과 매카니즘을 연결하는 힘의 축적을 정착시키지 못하고 기존 아날로그 감성에만 포위돼 있다면 인쇄업종의 몰락은 한층 가속도를 낼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인쇄가 일정부분 지분을 확보하려면 열린 눈과 귀를 가진 우수한 인재가 있어야 하고 시대비전과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선진인쇄정책이 갖춰져야 한다.


또한 시간과 공간, 사람과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적(知的) 능력 갖춘 인재


사실 인쇄업계를 둘러보면 인재부족을 실감한다. 인쇄사가 중심이 된 우수한 인쇄인재들이 시장을 키우고 주도해야만 되는데도 인재는 없고 기자재 업체들만 설친다.


종이인쇄는 이미 반토막이 났으며 5년 이내에 또 반토막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종이인쇄는 줄어들지만 특수인쇄는 반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적 머리가 받쳐주지 않으니 속수무책이다.

종이손실을 특수인쇄, 제3세대 인쇄들로 충분히 채울 수 있고 오히려 생산성도 훨씬 높은데도 그런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재가 없으니 종이로 싸게싸게 경쟁하고 설비투자만 하다가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그리고 종이인쇄로 성과를 거둔다고 해도 출판이나 다른 산업처럼 수천억 원대 매출실적은 없고 고작 몇 백억 원이면 인쇄사들 중에는 대기업에 속한다.


인쇄물 수출을 한다고 하지만 말로만 수출이고 실제로 수출하는 인쇄사는 불과 손에 꼽고 있다.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다. 고작 한다는 일이 세미나와 포럼 개최, 친환경, 해외전시회 한국관 개관, 고품질 인쇄 등 개인 역량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아젠다를 인쇄업계가 추구해야 할 방향인냥 오판하고 있으니 시장은 죽고 생산성은 쪼그라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행사와 이런 머리를 쓰는 인쇄인들이 인쇄정책을 주도하는 한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으며 그저 그런 사라질 업종으로 내몰리고 있다.

인재가 없어도 너무 없으며 연구하고 개발하려고도 않는다. 인쇄업계에 인재가 없으면 우수한 두뇌집단을 가진 머리들을 빌려서라도 인쇄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선진인쇄정책


인재가 수혈된다면 산업에 생기가 돋아날 수밖에 없다. 인쇄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는 선진인쇄정책들이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쇄업종처럼 소기업 영세업종은 정부가 일정부분 배려를 해줘야 활로로 개척하는데 수월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인쇄단지 조성, 단체수의계약 품목지정, 정부정책자금 지원 등 여러가지 행정적 편익을 내세울 수 있다.

인쇄인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배려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


현재 인쇄업계는 일부 인쇄단체에서 푼돈 몇 푼 지원받는 것이 전부이다. 출판처럼 몇 백억 원은 없는 실정이며 성장산업에서도 제외돼 있다. 인쇄가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것만큼 두 가지 모두를 어필해 정부지원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


정부지원도 철저히 경영성에 입각한 시장확대와 생산성 증대에 초점을 두고 해야 한다. 소모성의 행사, 소모성의 세미나는 별다른 이목과 관심을 끌지 못하며 오히려 부실만 늘릴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지속시켜 인쇄정책에서 소외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인쇄정책은 인쇄인들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들이 달리 나타나고 있다.


인쇄인들이 인쇄정책을 제시할 때 현재보다 미래를 더욱 튼튼하게 쌓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하고 국가 발전과 고용 창출, 인쇄시장 확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공익적인 가치들도 격상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과 인쇄산업을 연결시키는 것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쇄인들이 혁신하고 비전을 제시할 때 정부지원과 정책입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토양이 조성된다.



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힘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과 인터넷의 융합이다. 인쇄산업도 이들과 연결하는데 폭 넓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 없이 인터넷 활용을 제쳐 두고 인쇄산업 생산활동에 나서는 것도 불가능하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다른 업종과의 연결해서 개발하는(C&D)데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유리하다. 이업종교류도 활성화시키고 공정혁신도 정착시키고 스마트 공장도 정착시켜 인쇄의 힘이 우리 산업 구석구석에까지 영향권을 두었을 때 위상제고는 물론 제4차 산업혁명과 친해질 수 있다.


어느 업종과 불문하고 한 분야가 지면 다른 분야가 늘어나게 돼 있다. 이것이 산업의 속성이고 진화의 기본이다.


인쇄인들도 늘어나는 분야에 화력을 집중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제4차산업혁명이 드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인 것만큼 이들과 가깝게 다가서면서 인쇄의 무한변신과 진화를 주도해야 한다.


진화를 주도하고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면 그런 인쇄사와 인쇄인들은 사라질 존재이다. 인쇄환경이 변화의 중심권으로 다가오는 것만큼 이를 잘 헤아려서 미래의 인쇄산업을 활짝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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