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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축제 ‘국제적 행사’로 격상- ‘2016 직지 Korea’ 9월 개최
  • 기사등록 2016-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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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 최고(最古)로 알려지고 있는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의 고향인 충북청주시가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청주시는 그동안 ‘동네 행사’에 머물렀던 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하나로 묶은 ‘2016 직지 Korea’를 오는 9월 1일(목)부터 8일(목)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아래 진행되며 정부도 국제행사로 승인하고 국비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지가 세계 문명사에서 끼친 영향과 비중을 국내외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지의 고장 청주는 지자체 차원에서 직지를 대한민국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행사 총 지휘를 맡을 감독에 지난해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른 전병상 예술감독을 내정했다.

또한 행사 실무를 담당할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2월초에 발족하게 된다. 해당 사무국은 지난해 9월 구성된 ‘직지 축제 테스크포스(TF)’ 팀을 그대로 받아들여 시 공무원 7명을 추가한 총 20여 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행사 기본계획 구상도 사무국 출범과 함께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직지 코리아’에서 운영할 프로그램 공모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직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상징 조형물을 제작, 전시하기로 했다.


청주시가 기획하는 또 다른 야심 찬 프로그램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 원본과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를 동시에 전시하는 것이다.


특히 직지와 구텐베르크 성서 전시가 성사될 것에 대비해 지난 1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릴 청주 예술의 전당과 고인쇄박물관의 보안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직지 코리아는 직지 세계화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인 만큼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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