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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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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영역 침식 방지로 제2도약



지난 2월 25일 국도호텔에서 개최된 제54회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고수곤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제22대 회장으로 선임돼 연임에 성공했다.


그런데 연임의 기쁨에 앞서 인정받는 인쇄단체와 인쇄산업 발전을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이 가로 놓여 있다. 고수곤 회장을 만나 4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각오와 사업방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다시 4년을 임하시는 소감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인쇄정책은



인쇄인 가족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에 다시 4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우리 인쇄업계의 주변 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경제적인 위기와 ICT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인해 인쇄업계가 인쇄 물량부족으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기회 삼아 난관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우리의 숙원사업인 과당경쟁 방지, 관변단체와 비영리 단체, 장애인 단체 및 일간신문사 등은 물론 대기업의 MRO(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로 인한 인쇄영역 침식을 방지하고 인쇄영토를 넓혀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현안들은 어느 특정 단체나 개인 보다 우리 인쇄업계 전체가 하나가 되어 극복해나가면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인쇄발전은 우리 선조들의 찬란한 인쇄문화산업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는 것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이같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추진할 인쇄정책으로는 첫째, 국내 인쇄의 3각 편대 완성입니다. 인쇄연합회는 2014년도에 중소기업청의 특화형 솔루션 개발에 선정됐습니다.

또 중소기업 브랜드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인쇄인의 자긍심을 굳건히 세우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삼각편대의 마지막 축인 품질인증을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인쇄의 3대 기축인 인쇄인, 인쇄산업, 인쇄단체의 성공시대를 열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 인쇄의 큰 자산인 끈끈한 일체감을 복구시켜 나가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인쇄산업 장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정부는 인쇄문화산업을 헌법에 규정된 중소기업보호육성의 측면에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자교과서 등을 시행하려는데 정서상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종이교과서로 회귀하고 있습니다.이는 종이교과서가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증거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서관과 책이 있어야 국민 문화수준향상과 미래 희망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문화 선진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시행했던 뉴딜정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처럼 정부는 우리의 찬란한 문화 유산인 인쇄문화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만큼 지금 우리 인쇄가 영세한 상황에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주도해서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주도해나가야 된다고 확신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신데 중앙회를 통한 인쇄산업 활성화 계획은



제가 중기중앙회 부회장으로 종이인쇄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며 공공구매활성화특별위원장, 윤리위원회 윤리위원 등의 여러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도 중기중앙회의 유능한 임직원들과 서로 교류하며 우리 인쇄산업계의 시장확대에 대한 숙원사업들을 풀어 나가기 위해 진지한 노력과 정책들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활동은 크게 내다보면 우리 인쇄산업 활성화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중기중앙회 부회장으로 봉사하는 가운데 우리 인쇄업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발휘하면 인쇄업종이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되는 결과들을 불러올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인쇄연합회가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인쇄인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 포용과 함께 또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쇄인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위해 함께 매진하고 도약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연합회 회장 재임기 동안 언행일치에 주력한다고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도덕한 소치로 일부 오해가 빚어진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지난 잘못된 과오를 교훈삼아 허물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언행일치의 자세로 가일층 마음을 가다듬어 이런 오해들을 말끔히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인쇄업계의 화합과 인쇄산업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에 가일층 가속도를 낼 것입니다.

아울러 계획된 사업들은 임기 내에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인쇄업계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소통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인쇄인 2세를 위한 차세대인쇄인클럽 등의 조직을 더욱 활성화시켜 유능한 인쇄 2세들이 우리의 인쇄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건강한 주인공이 되도록 인쇄연합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쇄산업 정책 활성화를 위해 인쇄업계가 주도적으로 반영해야 할 분야는



올해는 인쇄문화산업진흥법 5개년 계획이 종료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5년간의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평가해서 잘된 것을 적극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은 현실에 맞게 수정해서 인쇄업계의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입안돼야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앞으로 담을 새로운 5개년 계획들은 영광스러운 후손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인쇄문화산업의 유산들을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도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소중한 과업은 조합이나 연합회 일부 인사들의 참여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우리 인쇄인 모두가 화합하고 협력했을 때 성과들이 돌출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를 기반으로 한 인쇄연합회는 전국 10개 인쇄조합 4,000여 인쇄인과 더불어 산업을 주도하고 직심을 근간으로 한 수주체계를 확립하고 시장확대와 시장질서를 바로 정립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함께 인쇄영토를 넓히고 브랜드를 강화하고 변화된 소프트환경에 융화하고 제4차산업과도 연결할 수 있는 근육을 적극 길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쇄연합회는 산업질서를 확실히 바로 세우고 시대변화를 유연하게 리드하는 품격있는 인쇄단체로 거듭나겠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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