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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가 중소기업, 매출은 38억 유로 수준 생산액의 1/3은 수출, 中수입 28%
  • 기사등록 2008-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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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벨기에 그래픽산업시장 동향 보고서
작년 50여개 인쇄사 도산
한국 수입 0.04%로 미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벨기에 그래픽산업 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06년 벨기에 그래픽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38억 유로를 상회, 2005년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광고 재료로 매출액 규모 7억9600만 유로, 시장 비중 33.8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벨기에 그래픽산업은 프린팅, 프리프레스를 비롯한 접착, 스티칭, 폴딩 등의 마감처리 전체를 포함하며, 대부분의 인쇄관련 기업들은 공정 전체에 대해 디자인에서부터 마감까지 풀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벨기에 그래픽시장에는 약 1,520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1만6,5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적으로는 네덜란드어권(플랜더스 지역)에 사업체의 62%(940개사), 종업원의 73%가 분포돼 있다고 코트라는 보고했다.
그래픽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프린팅 부문으로, 시장비중은 사업체가 64%(950개), 종업원이 79%(1만2,500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수는 지난 5년간 계속 감소세이며 2006년의 경우 전년 대비 2.7%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하락세는 도산기업의 증가와 기업합병, 소규모 기업의 문제 등에서 기인한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그래픽산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으로 95%가 50명 이하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76%는 10명 이하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벨기에 내 프린팅 전문기업은 950개사로 집계됐다.
이중 규모가 큰 Antilope Printing사는 최신의 기계를 갖추고 리플릿에서부터 책, 전시물 등 각종의 인쇄물을 제작한다.
이 회사는 생산물의 1/3을 해외로 수출하며 그 규모는 1조2,260억 유로에 이른다.
코트라는 프린팅산업은 기술혁신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산업으로 신기술·신기계가 매우 빠르게 시장에 도입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도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터넷과 같은 저가의 새로운 통신 수단이 등장하면서 지난 해 약 50개의 기업이 도산했다고 전했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은 책, 브로슈어 등으로 41%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신문과 잡지(28%), 그리고 카탈로그(23%) 등이 차지했다.
수입은 주로 인근 국가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독일 등이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지난해 28% 증가를 보이면서 수입 국가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간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의 경우는 점점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0.04%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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