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2-19 00:00:00
기사수정




2014년 올 인쇄관련 단체의 정기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25일 세종호텔에서 대한인쇄문화협회는 24일 PJ호텔에서 서울인쇄조합은 20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경기북부인쇄조합은 10일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열었거나 열 예정이다. 또 기타 지방인쇄조합도 2월 중에 정기총회가 열린다.


인쇄단체의 정기총회는 지난해의 사업실적을 평가 보고하고 올 한해의 사업계획을 승인받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종이인쇄물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지능화된 인쇄영역 침식과 인쇄산업 디스카운트로 인해 이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사실 인쇄단체가 전체 회원사를 모아 놓고 공개적인 컨퍼런스를 하는 기회는 정기총회가 유일한 기회다.


이제는 수지예산(안)이나 내고 연례적인 사업계획을 보고·승인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효용성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 간의 결속과 화합은 물론 미래 성장과 희망의 모멘텀을 제시해야 회원사가 늘어나고 인쇄산업의 일원이 된데 대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개별 인쇄사가 할 수 없는 일을 단체란 이름으로 인쇄정책을 확실히 지키고 인쇄영토를 넓혀갈 때 단체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도 격상된다.


인쇄단체는 인쇄사와 정부 간에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 정부 정책에서 인쇄사가 소외됨이 없이 충분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


인쇄단체가 정부 정책자금을 받아오지 못하면서 존립자체가 위태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수출, 세제, 정책자금은 물론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까지 정부와 함께 진행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인쇄업계의 눈높이가 이 정도까지 된 이상 단체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책적 수혜가 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쇄업계의 기대와 희망이 단체로 쏠려있는 이상 인쇄단체에서도 단체장을 비롯해 상근 임원, 직원들도 회원인 인쇄사가 무난하게 정책적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높은 인품과 도덕성으로 무장해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격상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보면 일부 단체에서는 단체장은 비상근이라 바쁘고 상근 임원은 도덕성과 전문성이 떨어져 표류하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회원 인쇄사도 성실과 협조로 잘 해야 하겠지만 일차적으로는 단체에 속한 임직원들이 리드를 해야 순조롭게 일이 풀릴 수 있는 환경이다.


다가올 6·4전국동시지방선거도 회원 인쇄사가 산만하게 개별 수주전에 나서기보다 관련 단체가 체계를 잡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방법론을 제시해야 시너지 효과들이 날 것이다.


인쇄단체들이 인쇄업계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총회를 통해 새롭게 진화하길 기대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81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