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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시장 점령한 디지털 세상
한국옥외광고산업이 꾸준하게 성장해 시장 규모(매출액)가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옥외광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옥외광고산업의 시장 규모는 4조2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도(3조5666억 원) 대비 12.8% 성장한 수준이다.참고로 ‘옥외광고통계’는 국내 유일의 국가승인 옥외광고 전문통계로, 옥외광고 전반에 걸쳐 산업의 시장규모와 종사자 구성 및 자치단체의 옥외광고물 관련 행정업무 현황자료를 매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옥외광고물법에 디지털 옥외광고가 허용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시작된 2017년 이래로 옥외광고는 연평균 성장률 7.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4대 광고매체 중 온라인광고(13.6%)를 제외한 매체(방송광고 0.4%, 인쇄광고 -1.6%) 대비 높은 성장률이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디지털 옥외광고의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조2862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 원대를 넘어섰다. 전년도 9603억 원 대비 33.9% 성장한 수준이다. 이는 전체 옥외광고 시장규모 대비 32.0%의 비중으로, 전년도 2021년의 26.9% 대비 5.1%p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 12월 말,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광화문 일대, 명동 일대, 해운대 일대)으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사업분야별로 광고물의 제작·설치 분야 매출액은 2조 6,158억 원으로 전년도 2021년(2조 6,155억 원)과 거의 비슷한 반면, 매체(대행) 분야는 1조 3,854억 원으로 전년도 2021년(9,327억 원) 대비 48.5%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대형 광고물의 제작·설치가 2021년까지 진행됐으며 해당 광고물을 이용한 매체(대행)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활기를 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매체별로는 다수의 디지털 광고물 설치와 함께 건물부착 광고(벽면, 옥상 등)의 매출액이 전년도 2021년 708억 원 규모에서 2022년 1,813억 원 규모로 대폭 성장(약 2.6배)했으며, 영화관(극장) 광고는 전년도 2021년 385억 원 수준에서 2022년 1,359억 원의 매출액을 보이며 코로나 이전 시장규모(2,258억 원)를 찾아가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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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로 변모하는 옥외광고들 총 집합
AI 및 IoT 등 접목돼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 2023)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31회째를 맞은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은‘옥외광고에 디지털을 더하다(Digital beyond Signs)’라는 주제로 한울상사, 엡손, HP, 코스테크, 재현테크 등 옥외광고 및 디지털 프린팅 관련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350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쇄(POD, Print-On-Demand)’기술 및 신규 장비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옥외광고 및 간판 기술에 디지털 영상,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디지털프린팅 기술의 적용 범위를 섬유, 인테리어, 유통설비 등 다양한 응용산업분야로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옥외광고 및 프린팅 산업 내 스타트업의 진입을 확대하고 이종산업분야와의 기술교류를 촉진시킴으로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옥외광고 및 마케팅에 있어 활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최신 정보와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디지털 사이니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엡손은 엡손Sure V7000을 포함해 S80610, R5040, F9440 등을 소개 했으며 딜리는 네오타이탄플러스, 네오타이탄플러스1810, 네오선 더블헤드, 네오선2 등을 전시 했다. 또한 HRT는 HAB-B120, 시트커팅기, 평판용접기, PF 1800 솔벤과 UV를 공개 했고 DMP는 600 DTF UV, VFC-RF-6090 디지털 평판 롤 커터, 아크릴 UV 접합기 등을 소개 했다. 옥외광고대상 '오광대' 수상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 시상식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 오광대 탈춤을 형상화한 ‘오광대’(디자인포스 김학용 대표, 고성)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무총리상은 '나비정원'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은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디자인 중심의 옥외광고 제작환경 조성 및 신기술, 신기자재 개발보급 등을 위해 올해 37회째인 국내 옥외광고 분야 최대의 공모전이다.이번 공모전은 각 시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동상 이상의 우수작품 132여 점을 대상으로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KOSIGN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디지털 사이니지 통한 확장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은 표현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옥외광고 분야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향후 새로운 도전과 열정으로 사인업계에 희망을 주는 전시회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KOSIGN 전시회와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깊은 관심과 열띤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우리나라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공공 미디어, 스마트시티, 리테일 등 적용분야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기업 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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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옥외광고와 소통길 열고 기념촬영
한국OOH협회(옛 한국전광방송협회)는 지난 6월 2023 월드 아웃오브홈(OOH) 콩그레스 인 리스본 참석을 시작으로 세계와 소통을 시작했다. 그 결과로 지난달 26일 애드아시아에서 세계 유명 연사들을 초청해 국내 최초로 옥외광고(DOOH) 콘퍼런스를 개최해 세계의 기술(애드테크)과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세계옥외광고협회(WOO) 아시아·태평양(APAC) 포럼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옥외광고 시장을 세계에 소개하며 국제 교류의 창을 열었다.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WOO APAC 포럼 첫째 날은 톰 고더드 WOO 회장이 진행한 '모멘텀을 유지하자'는 주제의 발표로 시작됐다.고더드 회장은 2023년은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에서 효과 측정 및 데이터, 지속가능성, 애드테크, 네트워킹, 각국 OOH 협회 지원, 옥외광고 캠페인 모범 사례 수립에 중점을 둔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WOO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OOH 지출은 360억달러였으며 2023년에는 이 수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OOH가 방송TV, 케이블TV, 라디오, 심지어 디지털 비디오·디스플레이에 비해 비용 대비 큰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두 번째 발표로 클로이 네오 싱가포르 옴니콤미디어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크로스 미디어 측정'과 이것이 OOH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네오 CEO는 놀라운 선견지명으로 OOH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로 진화, 혁신, 투명성, 책임감, 업계 전반의 측정 표준화가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세 번째 발표자로 탈론그룹 내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그랜드비주얼의 제이 영 최고고객책임자(CCO)는 'DOOH 크리에이티비티'를 주제로 'DOOH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네 번째 발표로 아궁 프리함보도 AMG 인도네시아 마케팅 이사는 인도네시아 옥외광고 시장의 발전과 과제에 대한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다음 발표자인 파완 반살 인도 옥외광고협회(IOAA) 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출돼 WOO 포럼에 첫인사를 했다. 인도 옥외광고 시장에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증가하면서 인도는 미래 잠재력이 매우 큰 활기찬 옥외광고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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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옥외광고 부산엑스포 앞으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불과 몇일 남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을 홍보하는 이색적인 옥외광고가 등장했다.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파리의 드골공항 디지털 타워 4개와 시내 대형쇼핑몰 '시타디움'의 외벽 대형 스크린 2개, 택시 100대에 외부 랩핑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드골공항과 시타디움 옥외광고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4명이 화려한 한복을 입고 '엑스포 2030 부산(EXPO 2030 BUSAN)'이라고 적힌 부채를 든 모습의 광고로 현지인 눈길을 끌었다.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는 택시 외부에는 색동한복을 입은 어린이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깜찍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부산 한국, 월드 엑스포 2030(BUSAN KOREA, WORLD EXPO 2030)'이라는 글로 랩핑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알렸다.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182개 BIE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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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쇄산업계의 애플…와이드 포맷
대형의 포스터·광고판 축소디자인 그래픽 수요는 가속와이드 포맷 인쇄는 향후 상당한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와이드 포맷 인쇄 중 포장과 레이벌, 옥외광고(사이니지), 섬유인쇄, 인테리어 장식 인쇄 분야에서 그 영역이 더 넓어지고 있다. 스미서스의 보고서 ‘2028년까지 디지털 세계에서 인쇄 사이니지의 미래’에 따르면 2023년 와이드포맷 및 사이니지 응용 분야의 글로벌 가치는 409억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인쇄 사이니지의 양이 감소했지만 섬유 및 인테리어 디자인 그래픽 수요가 증가하면서 와이드포맷 인쇄기의 사업 다각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입지 축소 지난 3년 동안 사이니지보다 더 큰 혼란을 겪은 인쇄 분야는 거의 없다. 코로나19는 광고, 매장 소매, 스포츠 및 레저 행사 모두를 엄격히 제한함에 따라 인쇄 사이니지에 대한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이 큰 타격을 받았다.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많은 인쇄업체가 폐업했으며 인쇄 구매자는 파트너에게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은 새로운 고객 및 시장 응용의 모습에 더욱 민첩한 와이드포맷 인쇄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의 사이니지 작업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반면 섬유 및 인테리어 디자인 그래픽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와이드포맷 인쇄기에 대한 중요한 다각화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사이니지 인쇄 2028년 251억불 규모사이니지는 전통적으로 와이드포맷 인쇄기, 인쇄 포스터, 배너, 깃발, 백드롭, POS(Point-of-Sale) 디스플레이, 빌보드, 차량 그래픽, 빌딩 랩, 기업 그래픽 및 전시회 물품 등이 중요한 시장이다. 스미서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와이드포맷 및 사이니지 응용 분야의 글로벌 가치는 409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최신 보고서인 ‘2028년까지 디지털 세계에서 인쇄 사이니지의 미래’는 코로나19 이전의 시장 규모에서 약 50억 달러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인쇄 사이니지의 양은 2019년 108억 1,000만㎡에서 2020년 89억 2,000만㎡로 줄었다. 다만 인쇄 사이니지 수요는 2019~2020년 급격하게 감소한 이후 2021~2022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인쇄 사이니지의 전체 출력량은 2023년 100억 8,0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 에너지 비용 상승, 지정학적 문제가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평균 상승 궤도를 예상케 하고 있다. 스미서스는 인쇄 사이니지 수요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0.2%의 복합성장률로 증가해 2028년에는 251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다양한 POS 디스플레이 등 주목 북미 전체의 사이니지 수요는 2023년 116억 2,000만 달러에서 2028년 111억 3,000만 달러(고정가격 기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물량 손실은 대형의 포스터, 광고판, 열기구와 같은 대규모의 영구 또는 반영구 제품에서 발생한다. 다만 전망은 소매 사이니지, 주로 다양한 POS 디스플레이 형식에 긍정적이다. 전자상거래의 증가는 실제 소매점 방문에 영향을 미쳐 매장 내 할인을 위한 사이니지가 쇼핑객을 다시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시장이 진화함에 따라 잉크젯이 사이니지 작업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팬데믹의 여파로 많은 상업 고객이 공급망에 구축한 보다 빠른 주문 처리 및 유연성 요구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현대 북미 시장의 프로세스는 총 가치의 65.0%를 나타낸다. 그러나 와이드포맷 오프셋 평판, 스크린 및 기타 아날로그 인쇄 라인은 더욱 작은 몫을 차지한다. 스미서스의 분석에 따르면 잉크젯은 2023~2028년에 걸쳐 이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R&D 지출의 대부분을 유치할 것이다. 이를 통해 사이니지 및 잉크젯용 새롭고 우수한 잉크, 코팅, 소재 및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다. 라미네이트 장식과 프리미엄 섬유 인쇄 사이니지 양이 감소함에 따라 많은 디스플레이 및 사인인쇄업체는 필요에 따라 대체 제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주택장식은 와이드포맷 인쇄기에서 맞춤형 프리미엄 벽지 또는 라미네이트 장식재를 인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해 하나의 유망한 기회로 부상했다. 이러한 작업의 대부분은 잉크젯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토너 프레스를 중심으로 한 특수 벽지 인쇄 플랫폼도 있다. 기존의 사이니지 인쇄가 선진국 시장에서 덜 매력적이게 됨에 따라 점점 더 입증되고 있다. 섬유 인쇄업체는 지난 3년 동안 전자상거래 의류 트렌드를 활용하고 국내 가구에 대한 투자를 늘려 좋은 성과를 거뒀고, 대규모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날로그 와이드포맷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훨씬 어렵다. 소비자의 단일 품목 주문 또는 의류 매장의 반복 리필 주문이 점차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본질적으로 잉크젯이 ‘디지털 네이티브’ 기술이기 때문이다. W2P 통한 온라인 시장 기회 확대대부분의 와이드포맷 인쇄업체들은 온라인에서 상당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전적으로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인쇄업체들은 대체로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며, 구매자들의 고유한 요구를 최적으로 만족시키는 응용 제품을 제작한다. 구매자의 특정한 요구사항이 다른 구매자의 요구와 자주 달라지더라도, 특별히 인기 있는 제품들(예: 배너, 데칼, 미술/사진 인쇄물, 포스터 등)은 크기를 기준으로 표준화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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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고속도로 질주
美 올랜도 인포콤서 실력 발휘구글 클라우드 기술 등과 융합 개인별 맞춤형 광고로 진화 가속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옥외광고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서울 명동 등 곳곳에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서울 주요 건물에서 보랏빛 조명이나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는 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인포콤’에 참가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디지털사이니지(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ICT 및 IoT·VR 등 장착 스마트화 가속디지털사이니지는 ICT기술의 접목과 IoT나 원격제어, 고도의 센서 기능, 비대면 인식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사이니지로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22년 35조 5천억 원 규모에서 2026년까지 매년 평균 7.8% 성장해 2026년 예상 시장 규모는 359억4000만달러(약 42조9662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2,021억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키오스크나 지하철 내부의 안내시스템 등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비롯해 엘리베이터TV, 대형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디지털사이니지는 구글 클라우드 기술이 혼합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선호도나 습관을 수신하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브랜드 비디오와 전자쿠폰 등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개인 맞춤형, 참여형으로 발전하고 있다.클라우드와 모바일 등의 기술을 융합해 보행자의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해 성별과 나이대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기도 하며 프로젝트와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표시하는 증강현실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또한 인포테인먼트로서 대화형 통합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참여도를 높이며 상호작용과 소통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개념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사이니지의 개념으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시장 삼성 27.6%·LG 17.1% 점유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점유율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30%대다. 두 곳의 점유율을 합치면 45%가량이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2020년 기준 27.6%(삼성전자), 17.1%(LG전자)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광고, 안내 등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중요도는 앞으로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며 “화질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지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공정위, 디지털 광고 분과로 플랫폼 규제 그러나 최근 AI 등에 의한 광고 시스템이 개발, 보급되고, 다양한 빅데이터 기법으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침해나 불공정 거래의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만큼 이제 디지털 광고는 오프라인 광고 못지않게 일반에게 소개되며,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전담팀 내 디지털 광고 분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는 인공지능이나 자동화 센서 등에 의한 디지털 광고나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이 발달하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공정위는 “일단 거대 플랫폼이 데이터 우위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고 분과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불필요한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 △경쟁사와 거래 방해 등 디지털 광고시장의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이용자 데이터를 기만적으로 수집하거나 결합하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키오스크 등 통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전환 현재 디지털 사이니지는 무인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아마존 고’, 스마트 사이니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우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스마트오더 디지털사이니지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다. 또한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들은 물론 일반 식당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단순히 코로나 방역을 위한 비대면 체제 구축 뿐아니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한 키오스크 등의 확대는손님의 주문이 주방으로 바로 전달되어 시간이 단축되고 주문 실수에 대한 갈등도 막을 수 있어 일석다조의 장점으로 프렌차이즈 매장이나 주문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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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는 디지털 신기술 타고 씽~씽~
올해로 30회 행사국내 최대 옥외광고업 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 2022)’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이하 코사인전)은 프린팅 장비, 소재, 후가공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옥외광고 관련 분야 기업들이 4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업계 최신 트렌드와 신장비를 선보였다.특히 이번 코사인전은 중장기적으로 옥외광고 시장의 확장을 선도할 디지털 프린팅 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해 업계 내 새로운 영역에서 신기술이 어떻게 접목되고 활용되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업계 관계자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또한, 11일에는 옥외광고업 내 ESG 트렌드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이니지를 논하는 전문 세미나가 진행되어 각 세션별로 ‘지속가능성’, ‘친환경’과 ‘미래의 사이니지’를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다.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옥외광고산업전’이 동시 개최되어 ‘동행, 옥외광고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렸으며 업계 성과 공유, 관련 정책 홍보 등 옥외광고 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딜리 등 고급 기술력 과시 올해 코사인전에는 딜리, b2b디지털, 재현테크, 탑미디어, Headone, 한국HP 등 많은 업체들이 참가 했다.딜리는 NEO TITAN PLUS와 NEO TITAN 등을 출품했다. NEO TITAN PLUS는 프라이머 탑재로 보다 강력한 접착력을 구현하며 T-Y 스킵을 지원하고 시간당 100㎡의 최고속도와 1440dpi의 해상도 및 2500mmX1500mm의 사이즈를 갖고 있다. 또한 NEO TITAN은 엔트리 레벨급 모델로 평판+롤 소재 출력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며 시간당 63sqm의 속도와 1440dpi의 해상도를 갖고 있고 1654mm의 사이즈를 갖고 있다. b2b디지털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전문 기업으로 친환경 텍스타일 잉크를 사용해 현수막에 탈색이나 변색 없이 선명한 인쇄와 함께 현수막 폐기시의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과 열승화 현수막을 통한 냄새나 먼지 없는 친환경 적인 기술을 선보였다.재현테크는 JP2516 PRO 커팅 솔루션과 XTRA 251S UV 플랫베드 프린터 등을 소개했다. JP2516 PRO 커팅 솔루션은 롤의 교체가 자동으로 이러우지는 트리플 롤 헤드 시스템을 갖고 있고 완 커팅, 반 커팅, 진동 커팅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카메라로 마크를 신속하게 읽고 정확한 커팅이 가능하다. 탑미디어는 B4-2516C 디지털 평판 커팅기와 SC-2513UV PRO 인쇄기 등을 홍보했다. B4-2516C 디지털 평판 커팅기는 이지 피딩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극대화 하며 SC-2513UV PRO 인쇄기는 RICOH의 최신 헤드 GEN6 헤드를 인라인으로 배열해 CMYK+W+W+P가 가능하며 5PL의 망점으로 고품질 출력을 구현했다.Headone은 GD-1602S/1604S 프린터와 GD 1803-6C 출력장비 등을 선보였다. GD-1602S/1604S 는 1600mm 컴팩트 출력장비로 해드케리지 조절바 장착으로 소재에 따라 헤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건조와 테이크업이 가능하다. 한국HP는 LATEX 기술을 통해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한편, 2022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은 대상인 대통령상은 ‘아름다운 섬 홍도’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아이디어’란 작품이 받았다. 두 작품 모두 독창성과 심미성, 광고 내용 전달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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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거쳐 높이 날아보자
‘2022 대한민국 옥외광고산업전’ 부대행사인 한국미래사인포럼 특별세미나에서 업계의 제도개선 요구와 학계의 지적이 쏟아졌다.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 김정수 소장은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2016년 6월 관리와 진흥을 위해 개정된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아직도 규제적인 부분이 많아 준법 광고물은 제약되고 오히려 불법 광고물이 난립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소장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국내 디지털광고물 등 옥외광고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기법 등 우수한 국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법 제도의 제약으로 대형 광고물과 새로운 매체의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제처리 규정을 두지 않아 서울시 조례 또는 대통령령 등으로 금지하는 사례가 많고 다른 법령의 제한으로 설치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특히 “점멸·동영상 광고의 경우 교통신호기 30m 이내 지역에서는 지면으로 부터 15m 이상 위치에 설치하도록 한 것이나 공공시설물 이용 광고물의 경우 표시면적의 1/4 이내까지만 설치하도록 한 것은 과도한 규제이자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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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고속도로 질주
증강현실로 입체적인 영상상호작용·소통방법 다양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전반이 비대면, 언텍트 경제로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는 디지털사이니지의 활용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사이니지는 ICT기술의 접목과 IoT나 원격제어, 고도의 센서 기능, 비대면 인식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사이니지로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35조 5천억 규모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2018년 197억8000만달러(약 23조6667억7000만원) 규모이다.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또한 지난 2019년 27조 8천억 원에서 올해 35조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매년 평균 7.8% 성장해 2026년 예상 시장 규모는 359억4000만달러(약 42조9662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2,021억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키오스크나 지하철 내부의 안내시스템 등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비롯해 엘리베이터TV, 대형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디지털사이니지는 구글 클라우드 기술이 혼합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선호도나 습관을 수신하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브랜드 비디오와 전자쿠폰 등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개인 맞춤형, 참여형으로 발전하고 있다.클라우드와 모바일 등의 기술을 융합해 보행자의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해 성별과 나이대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기도 하며 프로젝트와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표기하는 증강현실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또한 인포테인먼트로서 대화형 통합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참여도를 높이며 상호작용과 소통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개념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사이니지의 개념으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삼성과 LG 1위와 2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점유율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30%대다. 두 곳의 점유율을 합치면 40%가량이다.삼성전자는 각 국가의 도심 한복판이나 경기장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1620제곱미터(㎡)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가 대표적이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는 6500㎡의 원형 LED 사이니지 스크린을 공급했다. 소파이 경기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제56회 미국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개최된 장소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건물 외벽이나 핀란드 헬싱키 공항 천장에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기도 했다.LG전자는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차별성을 뒀다. LED 사이니지에 더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사이니지와 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등을 다룬다.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 미디어 홍보관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채택되기도 했다.작년 7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관한 ‘불가리 컬러’ 전시장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이어붙여 꾸며졌다.또 다른 전자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중요도는 앞으로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며 “화질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지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 광고 분과 신설그러나 최근 AI 등에 의한 광고 시스템이 개발, 보급되고, 다양한 빅데이터 기법으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침해나 불공정 거래의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만큼 이제 디지털 광고는 오프라인 광고 못지않게 일반에게 소개되며,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전담팀 내 디지털 광고 분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는 인공지능이나 자동화 센서 등에 의한 디지털 광고나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이 발달하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공정위는 “일단 거대 플랫폼이 데이터 우위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 광고 분과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불필요한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 △경쟁사와 거래 방해 등 디지털 광고시장의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이용자 데이터를 기만적으로 수집하거나 결합하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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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는 코로나 한파로 더 춥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전환은 인쇄·옥외 광고는 감소시킨데 반해 온라인 광고의 ‘나홀로 성장’으로 이어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20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1~2022년 전망을 담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쇄광고비는 1조92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신문광고비(1조5934억원)와 잡지(3267억원) 모두 17.9%와 24.6% 줄었다. 옥외광고비는 8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감소했다. 인쇄형 광고비(6004억원)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비(2314억원)는 각각 4.49%, 45.4% 감소했다.또한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도 14조1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이는 2014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사례다. 반면 온라인 광고비(7조5284억원)는 1년 전보다 15.4% 증가했다. 방송 광고비가 줄고 온라인 광고비가 늘면서 방송통신광고비 중 온라인광고비의 비중은 53.3%로,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전체 과반을 넘었다. 점유율은 모바일 광고비가 75.6%, 인터넷(PC기반) 광고비가 24.4%였다. 특히 모바일 광고비 규모는 5조 6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인터넷 광고비는 1.7% 감소한 1조8394억원이었다. 또한 지상파 TV 광고 매출액은 1조2천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고, IPTV 광고 매출액은 1천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위성방송 광고 매출액(332억원)도 전년 대비 33.6% 감소하는 등 주요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줄었다.한편,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 종사자 수는 총 2만1천386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시장 종사자가 전체의 46.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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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기술 갈증 해결 '원스톱 코사인'
높은 접근성으로 외국 바이어 유치코엑스(사장 이동원)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가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 2021, 이하 코사인)’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코사인은 옥외광고업 전문 전시회로 업계 최신 트렌드와 기술, 장비를 선보였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프린팅 장비와 소재, 후가공 장비 등 관련 분야 기업들이 참가하여 3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코사인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프린팅 장비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엿 볼 수 있었다. 프린테리어(Printerior; 프린트+인테리어) 분야에서의 적용이 가능한 신형 평판 UV 프린터는 최근 코로나 집콕과 재택근무가 가져온 홈인테리어 인기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염색 기법인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장비들이 대거 참가하며 근래 업계에 불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 경영 바람을 확인 할 수 있었다.아울러 옥외광고에 스크린 인쇄, 3d프린트 등까지 더해져 한 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관람하고 앞선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원스톱 전시회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여기에 더해 전시회 개최기간 중 미래의 옥외광고물 시장을 전망하는 ‘코사인 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되어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앞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청년창업가, 젊은 디자이너들 눈길이런 이유 때문인지 전시장에는 청소년과 청년창업가, 디자이너 등 젊은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참가부스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눈에 띠었다. 어떤 산업이든지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필수인데, 젊은층들이 해당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었다.한 청년창업가는 전시장 방문목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옥외광고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소프트웨어와 접목, 고부가가치 등이 매력적이어서 평소에 관심이 있다”면서 “(대중교통 이용 가능 등)접근성이 좋아 뜻이 맞는 친구들끼리 전시장을 찾게됐다”고 밝혔다.또 다른 젊은 디자이너는 “변화하는 광고시장의 트렌드를 엿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전시장을 방문했다”면서 “눈길을 끄는 새로운 기술들이 많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들이 있어 흥미롭다”고 밝혔다.아날로그 광고가 디지털 사이니지로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이기에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로 무장한 청년들은 미래성공모델인 디지털 광고, 더 나아가 아날로그와와 디지털의 융합에 더욱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또 수동적으로 변화에 이끌려가는 기존세대보다는 변화에 적응하고 주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도 이들 세대의 장점이다.외국바이어 많이 찾는 전시회 관건젊은 청년들의 전시회 관람에 더해 내년에는 외국 바이어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많이 찾는 더욱더 알찬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코엑스 전시사무국에서는 밝혔다. 전시사무국측에서는 “코엑스는 서울의 중심이라는 장점과 함께 각종 인프라를 갖춘 최적화된 전시장”이라면서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고 내실 있는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코엑스는 교통이 사통팔달 로 촘촘하게 갖춰져 있어 국내 관람객은 물론 해외에서도 찾기가 수월하다. 인천공항 등에서 코엑스까지 바로 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각종 문화 시설을 접하고 즐길 수 있고, 숙박시설도 많은 등 제반여건들이 좋아 외국 바이어들이 찾기도 쉽다.코엑스 사무국에서는 이런 이점들을 적극 활용하여 전시회 규모를 키우고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국가간 왕래가 갈수록 자유로워 질수 있어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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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도 메타버스 오를 수 있을까
브랜딩 콜라보레이션 효과 요즘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의 시장규모가 오는 2025년까지 2800억 달러(한화 약 312조7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광고·마케팅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가상환경서 피드백 후 구매 유도 시장조사기관인 인크로스가 발표한 마켓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메타버스 기반 기술인 5G와 가상화폐의 발달에 힘입어 최근 플랫폼과 게임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재 메타버스 기술이 광고 내지 실외 사인을 포함한 옥외광고 기법으로 차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옥외광고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전광판이나 빌보드와는 또 다른 차원의 실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옥외광고나 옥외사인에 접목되는 메타버스 기법은 대체로 브랜딩 효과와 판매 및 판촉효과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 그 중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브랜드의 실제 상품을 동일하게 재현한 아이템을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착용할 수 있도록 판매, 제공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디스플레이 광고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즉 가상세계의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등 가상환경과 조화로운 형태의 광고 지면을 연출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가상과 현실을 소비자들이 넘나들며 피드백한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나 디스플레이 광고, 마켓 플레이스 데코레이션, 가상 브랜드 스토어 등에 메타버스 기법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특히 소비자들의 활동 영역이 가상 세계로 확장되면서 기업들의 브랜딩과 마케팅 영역도 함께 확장되면서 제품과 브랜드를 노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한 단계 올라가서 이젠 제품에 대한 경험과 구매까지 연계되는 채널까지 등장하고 있는게 메타버스 시대의 광고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능동형 쌍방형 마케팅과 체험 제공 메타버스는 특히 메타 공간의 마켓 플레이스에서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즉 가상의 상점에서 판촉을 하고 소비자들이 실감나는 체험을 하게 한 후 구매로 연결시키는 광고 기법을 구사한다. 이는 또 원스톱 솔루션 방식의 POS기법(구매시점 세일)과 접목 유통 채널을 더욱 다양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상세계에 특정 브랜드를 구축한 스토어를 개설하는 것도 메타버스 광고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뛰어넘어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험을 하고 브랜드 효능을 실감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광고 소비가 아닌, 능동적이고 쌍방향적이며 적극적인 체험을 통한 의사결정을 소비자들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또한 메타버스 옥외광고의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메타버스 마케팅과 가상 옥외광고는 실용화 단계에 있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미 미국에선 메타버스 가상공간 안에서 현실과 똑같은 옥외 배너(깃발형 지주 간판)광고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OL 등 옥외 배너광고로 매출 신장게임 내 광고를 전문으로 진행하는 회사인 '비드스택(Bidstack)'과 '안주(anzu)' 등은 코로나19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광고회사 비드스택(BIDSTACK)도 지난해 20개 이상의 인게임(in-game)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벌써 20개 게임업체와 메타버스 광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과 컬래버레이션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해 1시간 만에 완판시켰고 구찌는 네이버 Z '제페토' 내 의상과 액세서리, 3D 월드맵을 출시해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메타버스 내 가상공간에 옥외 배너광고도 등장했다. 'LOL'은 게임 내 마스터카드 배너를 게시했고, 레이싱게임 '트랙매니아'도 가상 옥외광고를 삽입해 개인화 된 광고 경험을 제공했다.메타버스와 현실 세계가 따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닌, 서로 상호작용하며 융합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간을 아바타로 만든 것이 아닌, 인간 같은 아바타가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는 '디지털 휴먼 마케팅'이 성장하고 있고, 자연스러운 대화에 필수적인 대화형 AI(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신한라이프 광고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고 실제 인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 광고에 나오는 모델은 로지라는 이름의 가상캐릭터이다. CG 기술력의 발전에 의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접점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가상인물이 마케팅 및 광고 등 다양한 범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외광고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전광판이나 빌보드와는 또 다른 차원의 실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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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언택트가 끌어올렸다
소상공인 매출증대 일조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전반이 비대면, 언텍트 경제로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이러한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는 디지털사이니지의 활용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또한 디지털사이니지는 ICT기술의 접목과 IoT나 원격제어, 고도의 센서 기능, 비대면 인식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사이니지로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이 지난 14일 1주년이 되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정책의 2.0 시대를 맞으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등 초연결 신산업을 육성하는 과제를 새롭게 포함했다.정부가 메타버스 등 신규과제를 추가, 디지털 뉴딜정책에 2조 6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디지털사이니지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기부, 전국 74곳 ‘2021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에 총 74곳을 ‘2021년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복합형 상가(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 도입) 31곳과 일반형(스마트 오더 도입) 상가 43곳 등이다. 이들 상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특히 시범상가 중 지원 한도를 3배 이상 늘린 '선도형 점포'를 도입, 복합적이고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총 12개 시범 상가에 보급된다.스마트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점포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 매출 증대를 이끌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 상가다.‘스마트 시범상가 지정사업’은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권에 비대면 주문시스템인 스마트 사이니지(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제품, 지역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장치)와 키오스크(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 설치, 경영효율화 서비스, 스마트 오더(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35조 규모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27조 8천억 원에서 올해 35조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수요가 지난해 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2,021억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키오스크나 지하철 내부의 안내시스템 등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비롯해 엘리베이터TV, 대형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디지털사이니지는 구글 클라우드 기술이 혼합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선호도나 습관을 수신하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브랜드 비디오와 전자쿠폰 등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개인 맞춤형, 참여형으로 발전하고 있다.클라우드와 모바일 등의 기술을 융합해 보행자의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해 성별과 나이대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기도 하며 프로젝트와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표기하는 증강현실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또한 인포테인먼트로서 대화형 통합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참여도를 높이며 상호작용과 소통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개념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사이니지의 개념으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 광고 분과 신설그러나 최근 AI 등에 의한 광고 시스템이 개발, 보급되고, 다양한 빅데이터 기법으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침해나 불공정 거래의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만큼 이제 디지털 광고는 오프라인 광고 못지않게 일반에게 소개되며,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정보통신기술(ICT)전담팀 내 디지털 광고 분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는 인공지능이나 자동화 센서 등에 의한 디지털 광고나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이 발달하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공정위는 “일단 거대 플랫폼이 데이터 우위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설된 디지털 광고 분과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불필요한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 △경쟁사와 거래 방해 등 디지털 광고시장의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이용자 데이터를 기만적으로 수집하거나 결합하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아울러 중기부는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 표준화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안경사회 △전국독서교육협의회 등 5개 협·단체와 함께 손을 잡았다.선정된 단체들은 회원 소상공인에게 스마트기술 도입·관리 지원과 더불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기술 도입 모델 개발을 할 예정이다신재경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소상공인 점포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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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도 코로나19로 추웠다
올해는 소폭 회복 전망한국옥외광고센터가 2020 옥외광고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1년간(조사 기간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이고 2020년, 2021년은 추정치)의 옥외광고 산업 전반의 현황을 파악한 자료다.이에 따르면 2019년 옥외광고 전체 매출액은 3조 5,142억 원으로 나타났고, 이는 전년(2018년 3조 4,474억 원) 대비 668억 원(1.9%)이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옥외광고 경기 침체 등에 따라 2020년 2조 6,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2021년에는 소폭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0년 이후의 전망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국내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세부 종류별로 살펴보면, 건물부착 광고의 매출액이 1조 3,579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체 옥외광고 시장의 3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시설 이용 광고의 경우에는 4,116억 원으로 전체 옥외광고 시장의 11.7%였으며, 교통수단 이용 광고는 3,449억 원으로 전체 옥외광고 시장의 9.8%를 차지했다. 공공시설물 광고, 지면 설치 광고 및 공공장소 광고는 전체 옥외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9%, 4.6%, 3.0%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시설 광고의 경우에는 4,079억 원으로 전체의 11.6%를 차지했으며, 쇼핑 시설 광고와 유동 광고는 각각 전체의 2.6%와 6.3%를 차치하고 있다. 광고물 실사출력은 2,74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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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UV 프린터와 방역 '한 자리'
출품업체와 온택트 소통 온라인 참관 서비스 오픈철저한 거리 두기와 방역제28회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이하 KOSIGN(코사인) 2020)이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코사인 2020은 코엑스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옥외광고업 관련 국내 최대 전문 전시회로써 산업 트렌드 및 관련 신장비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프린팅 장비부터 LED 조명과 텍스타일, 디지털 사이니지, 3D 프린팅 까지 다양한 분야의 60여개 기업이 35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옥외광고 프린팅 장비인 신형 평판 UV 프린터와 같은 최신장비등을 다수 선보였다. 평판 출력은 옥외광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특히 주목할 부문은 안면인식 기술과 기초적인 빅데이터 기술 등 IT기술을 활용한 생활방역 제품이 선보인 점이다.기존에 안면인식이나 센서, AI나 머신러닝 등에 관한 기술은 본래 IT업계의 전유물이었으나 조명업계나 사인업계, 혹은 스타트업체들이 SW개발자, 프로그래머 등 IT업계의 적잖은 인력들을 영입해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생활방역기술과 기기를 개발, 상품화한 것이다.특히 이 제품들은 공공장소나 건물 등에선 각종 발열체크기나 열화상 감시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시대속 또 하나의 시장과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서는 부대행사로 ‘2020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과 출품작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됐다.올해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는 총 114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전통음식점 창작간판 ‘따숨’을 출품한 경북 구미시의 한국광고공사가 수상했다.아울러 이번 코사인전은 참관객과 참가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미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온택트로도 참가기업과 소통이 가능했다.또한 협회는 현장을 찾지 못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다양한 안내영상을 코사인전 홈페이지에 올려 온라인 참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전시회 관람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과 거리두기 정책을 준수하여 관람객 수용 인원은 행사 시설 면적의 4㎡당 1명으로 제한해 운영했다. 또한 참관객 전원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진행 후 입장이 가능했으며 출입구 에어 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록 인원 거리두기 등 철저한 현장 방역을 시행하여 감염 예방에 나섰다.한편, 19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VIP 소개및 커팅식과 인사말 등이 있었다.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과 협조해 준 유관 기관에 감사드리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입상한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코엑스 관계자는 “올 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옥외광고 기업들이 고객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안전한 코사인 개최로 업계 종사자들의 비즈니스 활동 및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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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과 사이니지 기술… 경쟁 우위
한국엡손은 제28회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에 참가해 텍스타일 프린터인 SureColor SC-F2140과 고성능의 염료 승화 전사 프린터인 SureColor SC-F9440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사이니지용 대형프린터로 SureColor SC-S80610과 SureColor SC-60610L을 출품했다. 또한 신제품으로 고속텍스타일 전사프린터인 SureColor F10040과 SureColor R5040을 소개했다. SureColor SC-F2140은 가성비가 뛰어난 티셔츠 프린팅 솔루션으로 최대출력 사이즈는 406 x 508mm / Large Platen 기준이며 Epson PrecisionCore TFP 프린트 헤드로 일관성 있는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속 출력 프린트 모드는 360 dpi 노즐을 사용한 고속 인쇄로 높은 생산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보장하며 Cleaning Cartridge 탑재로 Suction Cap Tube를 자동 세척해 줌으로써 노즐 막힘을 현저하게 개선하였다. 아울러 30분 간격으로 15초 동안 화이트 잉크가 순환됨으로써 White ink의 노즐이 막히는 현상이 현저히 줄었다.출력 품질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처리 용액 적용 방법을 정교화 하여 검정 또는 어두운색 티셔츠에서도 고품질의 출력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USB 다이렉트 출력을 이용하여 조작패널 상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조작을 통한 출력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손쉬운 티셔츠 출력을 위한 가먼트 크리에이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먼트 크리에이터는 PC만 있으면 어디서든 텍스트, 이미지 추가는 물론, 이미지의 밝기와 대비 조정같은 보정까지 할 수 있다. 또한 SureColor SC-F9440에는 신뢰도 높은 PrecisionCore™ TFP 프린트 헤드와 고농도의 검정색을 구현하는 Epson UltraChrome DS라는 최신 염료 승화 잉크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360노즐의 Epson Precision TFP 프린트 헤드는 섬세한 묘사 및 고품질을 구현하도록 해주며 1.5L의 대용량 잉크 탱크를 채택해 작업을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다.SC-S80610은 Micro Weave 기술을 통해 밴딩이 거의 없어 광고 비즈니스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프린트 헤드가드와 더불어 부드러운 고품질의 출력물을 만들어 준다 SureColor SC-60610L은 화이트를 포함한 9가지 색을 제공해 차별적인 퀄리티의 광고물 출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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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유리창 광고 규제 탈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가능해져지역 맞춤형 광고 송출 효과 커전기버스의 운전석 방향 측면 유리창 사이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로 영상을 재생하고, 이를 통해 공공정보·상업광고 등을 송출하는 서비스 ‘전기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규제의 문턱을 넘었다.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제3차 산업융합 규제 특례심의위원회에서 도가 컨설팅한 전기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란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 하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고 안전성 등을 시험·검증하는 제도다.글람(주)의 전기버스 유리창 전자광고판 광고는 투명 유리 사이에 LED가 삽입된 ‘G-Glass’를 버스 유리창에 설치해 이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품·서비스다.현행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상 교통수단 조명광고는 금지돼 있고,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상 튜닝으로 인한 중량 증가가 금지돼 있다. 전기버스 유리창에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에 따른 버스 중량 증가 및 유리창 구조 변경에 대한 자동차 튜닝 안전성 기준 규격도 없어 전기버스 유리창 전자 광고는 불가능하다.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는 단순 광고가 아닌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한 옥외광고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미국·영국·홍콩·태국에서 버스 외부 디지털 사이니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택시 등 차량 창문을 이용한 광고 또한 등장하고 있다.이번 실증특례 승인으로 기존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전기 버스 유리창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광고주는 지역 맞춤형 광고 송출을 통해 비용대비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고, 버스회사는 추가적인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으며, 승객은 광고 뿐만 아니라 생활정보와 지자체 안내사항 등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경기도는 이번 실증특례 승인을 위해 신청서 작성뿐만 아니라 법률 전문가를 통해 쟁점 협의·조정에 대한 조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도는 지자체 최초로 규제샌드박스 신청 컨설팅부터 승인 후 실증비용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변화에 맞게 신산업, 신기술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빠르게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도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규제샌드박스와 관련해 컨설팅을 받고 싶은 기업은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실(031-8008-4287)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27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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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옥외광고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옥외광고비 37억원을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용부담 등으로 광고를 하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옥외광고비 37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 9월 전국 옥외광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어있는 상업광고 매체를 신청 받아 심사를 진행한 뒤 옥외광고 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한 총 313건의 매체를 확정했다.행안부는 확정된 매체를 활용해 옥외광고를 원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게 옥외광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았다.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광고주를 확정하고, 선정된 광고주는 해당 시·군·구를 통해 1회(최장 3개월)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옥외광고 제작·매체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이승우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위축된 옥외광고시장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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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텍트로 디지털사이니지가 뜬다
IoT, VR, AR 등 첨단기술 접목서비스와 마케팅 경쟁력 선도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전반이 비대면, 언텍트 경제로 점차 바뀌고 있다,이러한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는 디지털사이니지의 활용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코로나19가 비대면 산업 환경으로의 변화를 촉발하는 트리거가 된 분위기다.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 소상공인에 대한 비대면 디지털사이니지 공급 등이 포함되면서 막대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극장과 식당, 은행 등 업종을 막론하고 사람이 집중되고 있는 공간에서 앞다투어 비대면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면서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프랜차이즈에서 일반 식당까지 확대현재 디지털 사이니지는 무인주문 시스템인 '키오스크'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아마존 고', 스마트 사이니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우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와 같이 일부 패스트푸드점에서만 사용하고 있었던 스마트오더 디지털사이니지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다.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들은 물론 일반 식당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단순히 코로나 방역을 위한 비대면 체제 구축 뿐아니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LG유플러스가 셀프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비대면 휴대폰 상점 구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자라, 아이더 등의 패션 매장들도 직원 대신 디지털 키오스크가 안내하는 비대면 매장들의 시범운영을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전국 1,000개 상점 스마트 시범상가 적용정부는 전국 1,000개 상점에 비대면 방식 ‘스마트 시범상가’를 적용한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상점에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방식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혁신을 지원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점포에 비대면 주문 경제 등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 사업에 나선다.코로나19 타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오프라인 상점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방식 서비스 마케팅 혁신을 지원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복합형 시범상가 및 일반형 시범상가 구분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의 업종 및 사업장 특성에 맞춰 VR, 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서빙과 조리를 돕는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형 시범상가의 경우에는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 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의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을 집중 지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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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총선 현수막… 지갑·열쇠로 변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 현수막과 명함 등 선거홍보물에 대한 재활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거용 현수막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한 자가 선거일 후 지체 없이 철거해야 한다. 참고로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총 9,220톤이다. 이 중 재활용 3,093톤(33.5%), 소각처리 5,649톤(61.3%), 기타 478톤(5.2%)로 나타나 아직도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철거된 선거 폐현수막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정부는 적극 나서서 선거홍보물의 재활용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환경부가 중심이 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환경부는 이달 초 전국 지자체에 '선거용 인쇄물 분리배출 및 폐현수막 재활용 지침'을 배포했다. 선거에 썼던 현수막이 최대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로 적정한 수거와 재활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정당 및 후보자가 현수막을 철거한 후 지자체에 수거를 요청하면, 이를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보내고 지역 재활용업체나 사회적 기업 등에 폐현수막 원단을 무료로 제공하여 최대한 재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현수막은 대부분 폴리에스테르, 면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섬유라 장바구니, 청소용 마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새활용(업사이클) 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에서 폐현수막 원단을 써서 지갑,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또한 환경부는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축적하여 점진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이는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