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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산업은 산업영토가 우선이다
우리가 인쇄를 지칭할 때 문화와 산업들을 내세운다.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맞물려서 돌아가고 사실 두 면들이 상호 조화들을 이룰 때 제 기능들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런 인식과 순서들도 시대 변화로 인해 순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매겨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것으로 보인다. 인쇄의 본질들을 뜯어보면 영세하기 그지없고 시스템화된 기능을 내세우기에는 매우 초라한 면들이 많다. 95%의 인쇄사들이 영세 소기업이라는 현실들을 인식하고 인정해야 한다. 국가 잠재 성장률이 0%대까지 내려오자 대부분의 인쇄사들이 버티기도 버거워하고 언제 문을 닫을지 궁리나 찾고 있다. 생계형이 대부분이다. 크게 키워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꿈과 희망들이 사라지고 있어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인쇄사들의 바닥 민심은 퇴출되지 않고 존립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인쇄 존립이 지상 과제가 된 셈이다. 이런 위급성 앞에 문화를 얘기하고 직지를 얘기하고 이벤트를 제시해도 별다른 큰 관심들을 보이지 않는다. 살아있어야 버티고 생존해 있어야 그다음에 이런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당장 내일 폐업하는데 한 달 후에 사업체를 접는데 무슨 한가한 추상적인 얘기들을 하느냐는 반문이다. 인쇄 산업 위기 앞에는 인쇄 발전 외에 우선순위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이다.이런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은 부득이 산업을 우선적으로 둬서 생존을 보장시켜 나가야 한다. 살아 있어야 전시장도 찾고 문화적인 향수들을 누릴 수 있다. 인쇄사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투자가 늘고 자본이 풍부해져서 순기능들을 돌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인쇄사들이 미소들을 짓게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여 성장만 하면 된다. 정부도 인쇄 발전을 위해 인쇄물이 넘쳐나도록 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세제, 자금, 정책, 수출 등 인쇄사 생산 환경에서 온기들을 느끼도록 하면 가능한 일이다. 정부 정책들의 서비스도 애프터서비스보다 비포 서비스가 더 효율적이다. 애프터는 사후에 진행되는 것이라 영세한 인쇄사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현실에는 정부가 먼저 다가가서 인쇄업계의 어려운 부분과 가려운 부분들을 해결해주면 그 효과들은 두 배 이상이 된다. 또 이런 현실은 인쇄사들이 자생력을 갖게 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들을 형성하게 된다. 인쇄사의 시야가 건전하고 넓게 조명돼 있다면 인쇄 영토는 튼튼하고 인쇄 기능도 순기능을 자연히 하게 된다. 인쇄 단체에서도 이것저것 하겠다고 욕심들을 부리기보다 보다 정교하게 순서들을 정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복되는 것도 피하고 빠진 부분도 피해야 좋은 인쇄 정책들이 나온다. 인쇄도 순서와 절차가 있다. 그 순서와 절차들이 인쇄 발전의 설계도이고 미래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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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현실적인 인쇄산업 발전 솔루션
정부와 국가 경제를 성장시키고 소상인과 자영업자 경제를 돕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풀자 경제에 온기가 도는 것은 현실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30억 원 미만 업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인쇄업계로 봐서는 인쇄 품목상 그림의 떡에 해당되지만 만약 인쇄 품목이 여기에 많이 활용된다면 대부분 인쇄사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인쇄 산업 중에 종이 인쇄사들은 95%가 30억 원 이하의 매출로 영세 소기업에 해당된다. 종업원도 5인 이하가 95%에 이를 만큼 대부분 인쇄사들이 먹고살기 위한 수단에 해당할 정도로 생계형에 가깝다. 이런 생계형 인쇄사에 공익을 위하고 사회와 국가에 대한 공헌을 외친다면 자연히 거리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현실들을 조명할 때 3D 업종, 굴뚝 기업이라고 단정해도 별다른 시정을 요구하기도 어렵다. 인쇄사의 현실들이 설령 이렇다고 하더라도 성장을 위해서는 발전을 고대한다면 현실들을 과감히 뛰어넘는 담대함이 있어야 한다. 인사, 재무, 생산의 건전성을 향상시키고 기업으로서 투명성과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런 꿈들이 현실이 돼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인쇄업계에서 현재 불황을 과감하게 털어 버리고 인쇄 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간다면 우선 5감(感)부터 풀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쇄의 5감은 인쇄물, 시장, 인력, 가격, 4차 산업 혁명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인쇄사들이 현재 고전하는 것은 가동률이다. 가동률이 매년 떨어지다 보니 채산성이 악화되고 투자가 줄고 축소 지향적인 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인쇄사의 활동 범위들을 위축시키는 주된 요인은 인쇄물이다. 인쇄물이 확대된다면 자신감이 붙어서 공격 경영들을 할 수가 있겠으나 인쇄물이 줄고 있으니 축소 지향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고 그 축소들이 한계에 몰릴 때 결국 폐업이나 도산밖에 선택할 길이 없다. 이런 추세가 반전들이 되지 않고 지속성이 유지된다면 10년 이내에 50%의 인쇄사들이 폐업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런 잔혹한 현실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개발(R&D)로 인쇄물을 증대시켜 인쇄 시장을 확장시켜야 한다.인쇄 시장이 확대되면 인쇄 산업은 가동률이 올라가고 순기능을 하게 된다. 또 인쇄물 가격 체계도 자동적으로 정립하게 된다. 이는 시장이 순기능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인쇄 잠재 성장률이 올라가고 미래 희망들이 높아지려면 사람들이 계속해서 흡입돼야 한다. 특히 젊고 유능한 20~30대, 즉 MZ 인력들이 인쇄 산업계에 들어온다면 인쇄 발전은 확신들을 가져도 좋다. 젊은 사람들은 인쇄 생산 환경들도 젊게 만든다. 4차 산업 혁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AI, 로봇 등도 젊은 인력들은 거침없이 해결하여 인쇄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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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2주년 창간사> 혁신과 지식에너지로 인쇄 정보고속도로 달리자
잠재성장률 1%…저성장국가
진입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어딜가나 체감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중소기업, 자영업자 모두를 가릴 것 없이
모두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렇게 모두 어려움에
직면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구조적인데서 비롯되고 있다. 2000년전에는
1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차츰차츰 내려와 이제는 1%대이다.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도 전혀 새롭지가 않다. 사회분위기, 국가 거버넌스, 산업현장 모두가 저성장국가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저성장국가라는 현실을 인식은 하고있지만 그 대책과 대응책 마련은 부실한 것 같다. 본격적인 저성장파고의 피해도 겪지도
않았는데 모든게 침울하고 가라앉은 느낌이다. 소비가 줄어드니 내수가 얼어붙었고 투자마저 실종돼 성장동력이 삐그덕거리고 있다. 또한 그동안 계엄과 탄핵으로 경기침체의 그늘을 키운 부분도 없지않았다.
내수의 부진은 과거에는 수출로 커버했으나 이제는 그것마져 쉽지않다. 미국의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관세전쟁이 본격화되었고 자국
우선주의가 판을쳤다. 여기에다 전 세계가 경제전쟁을 치루고 있고 국지전마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경기침체와 함께 불확실성은 대폭 늘어났다.
이런 현상들로 인해 우리나라경제는 ‘내우외환’에 직면했다고 단정할 수 있다. ‘내우외환’ 경제활로 찾기 분주국내외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가 도래되자 양극화는 극에 달하고 있다. 다운사이징을 넘어 경제영토마저 흔들리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향상되려면 노동, 자본, 생산총요소가 증가되어야하고 국내총생산인 GDP가 증가하려면
소비, 투자, 수출, 국가지원정책 등이 온기가 돌아야 한다.
노동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이다. 또 자본은 가계부채, 기업부채, 국가부채 등 부채들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다. 생산총요소는 4차산업혁명, 스마트화 실현등으로 가장
성과들을 낼 수 있는 분야로 지적되고 있어 집중하고 연구하
고 개발해서 좋은 결과물들을
반드시 산출해내야 한다.
GDP확대요소인 소비와 투자는 상호연결성이 있다. 소비가 줄어드니 투자가 얼어붙을 수 밖에 없다. 이 두가지 요소의 침체는 내수가 바닥권에
맴돌고 영세한 업체일수록 한계기업, 좀비기업 영역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수출국가인 우리나라는
수출에서 확실한 GDP 실적을 쌓아왔다. 48.5%가 GDP에서 수출이 차지해왔다.
그런데 이런 관행과 시스템이 허물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고 걱정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않는 길도과감히
가야할 처지이다. 어울러 지금까지 없는것도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경제를 성장시키고 부강하려면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하나는 자본집약형이고
두 번째는 혁신중심형이다.
자본집약형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주로 동북아를중심으로 성장하여 그동안 큰 성과를 거둬왔다. 그런데 이 자본집약형 모델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어떻게 하면 가장 싸고 좋게 만들어 내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퍼스트무버(First Mover)는
아니고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이다. 말 그대로 자본을 집중투자하여 인력조달,
설비조달, 원자재등을 조달하여싸게싸게 원가절감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조선, 반도체, 자동차, 원전,
석유화학 등 과거 일본이 잘
했으나 곧 우리나라한테 따라잡혔고 우리나라는 이제 거의 중국에 넘겨주고 있다. 제조
환경들이 바뀌면 원가절감과
이익을 낼 수 있는 환경들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들이다. 그런데 혁신중심형은 많이 다르다. 우선 하다가 실패를
해도 용인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 개척정신들이 강한
나라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미국을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미국은 퍼스트 무버이지 패스트 팔로우는 아니다. M7기업들만 봐도 금방알 수 있다. 없는 것을 만들어내고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한다. 여기에
표준화까지 독점하고 있으니
승자독식이 되는 것이다. 영업이익도 50%에 육박한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메타
등 어마어마한 이익들을 낸다. 없는 것을 만들어낸 특혜자 들이다.
그래서 혁신이 무섭고 꼭
필요한 존재이다. 혁신은 어떤 분야에서도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을 확대시키고 창조적인 발전을 이끈다. 산업사회가 발전할수록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도 세계경제의 지각판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성장해온게 현실이다. 이런 시대 변화의 흐름속에 우리는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이재명정부…국민주권정부출범21대 대선을 거쳐 6월 4일
부터 이재명 정부 즉 국민주권
정부가 본격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다수당 대표가 대통령이
됐다. 힘이차고 넘친다. 단번에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주식시장이 호응했다. 코스피는 3200
선을 단숨에 도달했다. 정부도
정책으로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AI분야 활성화에 정책지원자금 100조원, 민생회복자금 31조 8000억원을 책정했다.
이 자금은 이미 추경을 통과했다.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풀리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도 지속할 전망이어서 긍정적 신호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모처럼 경기가 온기들이 돌고 희망의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했다.
세계시장의 보호무역주의와 미국의 트럼프정부 관세정책도 있지만 국민적 합의와 강한 기업가 정신들이 앞선다면
수출증대는 과히 극복못 할 존재도 아니다. 이런 국내외의
지각판과 퍼즐을 잘 살피면서 인쇄산업도 성장에너지를 모으고 인쇄인의 지혜와 화합의
결단력을 발휘할 시점에 왔다.
무엇보다도 근로여건과 환경들이 급변한 것 만큼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면서 독자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독자적인 성장모델 구축이를 위해서는 인쇄시장 질서회복부터 실시돼야 한다.
이익이 있는 곳에 정책적 마인드를 집중하고 부실공간들이 큰영토들은 과감하게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창조적 파괴로 자생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자생력이 부실하면 지속가능한 성장도 요원한 실정이다. 자생력은 독자적인 홀로서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지혜롭게
해야하고 스마트하게 해야한다. 그래야 20~30대 즉 MZ젊은 세대들이 인쇄업계로 들어올 수가 있다.
젊은 세대들이 인쇄업계에
들어오면 활력이 넘치고 미래희망이 자리잡는다. 혁신의
강도들도 속도들을 낼 수가
있다. 연구해서 개발하는
R&D도 속도를 내겠지만 인
쇄영토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연결해서 개발하는 C&D
도 활성화된다. C&D가 활성화되면 인쇄영토가 확장된다.
또 인쇄질서도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인수와 합병공식들도
활성화 물결에 휩싸이게 된다. M&A는 적대적 M&A와 우호적 M&A가 있는데 두 가지다
모두 필요한 존재이다. 인쇄업계는 미래를 위해서 M&D까지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좋다. M&D는 인수해서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도달하면 신수종 산업진출, 이업종
교류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가 있다.
지금까지 인쇄업계가 유독
많은 어려움을 겪고 부실인쇄사가 많은 이유는 이런 다양
한 성장모델들이 정착할 공간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5
인 이하의 영세한 소기업이
95%에 이를 정도로 성장 모멘텀이 매우 부족했다. 딥 마인드부터 당장 시작해야 한다. 생각부터 깊게하고 달리하면 인쇄영토는 확장되고 성장은 활성화 된다.
당장 종이인쇄 마인드부터
변경해야 한다. 연포장, 지기,
RFID까지 인쇄의 개념부터
업데이트 시켜야 유리하다.
그래야 인쇄산업 디스카운트는 해결되고 인쇄영토는 확장
된다. 이런 인쇄질서와 영토
확장, 브랜드가치 격상, 정책적 수혜확대 등을 연착륙 시키는 힘은 정보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지식산업시대의
정보는 미래이고 국력이다.
굳이 앨빈토플러의 제3의 물결들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정보는 우물안개구리 신세에서
벗어나게하고 미래성장의 지침서가 되고있다.
정보는 정보를 만들고 정보를 퍼나르는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쇄업계 유일
신문언론인 본보는 언론으로서 사명과 책임감을 다하고자 한다. 언론은 보도의 기능, 지도적인기능, 광고의 기능, 오락적인 기능, 환경감시적인
기능, 문화전수적인 기능들이
있다. 본보는 항상 이런 언론의 본질에 대해 충실해왔으며 인쇄산업발전과 인쇄인의
위상제고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홍보해왔다. 본보는 1993년 7월 26일에 첫1호를 발간하여 오는 26일에 창간 32주년을 맞이하고 또 새롭게 출발했다. 다가올 미래 32년은
많은 변화와 격량 그리고 결단력이 요구되는 시대들로 분석되고 있다. 느린 메기보다
빠른 물고기가 변화와 혁신들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4차산업혁명은 속도를 내
고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IoT)이 정보고속도로와 어울려져서 인쇄영토들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I가 경영지도사가 되고 로봇이 인쇄기를
돌리고 인쇄물을 적재시키는
혁명의 혁신의 시대가 머지않는 것 같다. 이런 시대적 변화들은 본보의 위상과 가치들을
더욱 끄집어 올릴게 분명해 보인다. 아울러 인쇄인들과 늘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 문화와 산업의 역량과 지혜들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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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이제는 방향과 목표를 잘 정하자
인쇄산업이 많이 어렵다. 어렵다 어렵다고 한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다.
사실 이 부분을 되돌아보고 자세하게 조명해본다면 2000년대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보면된다. 2000년대 이후 고점을 찍고 차츰차츰 경쟁력이
떨어지고 부실기업들이 하나 둘씩 늘기 시작한데도 아무런 대책들도 없이
무시해버렸기 때문이다.
시대변화가 가장 주된 요인이나 인쇄업계가 제대로 된 진단으로 대응을
못한 부분을 무시할 수도 없다. 정책은
흐지부지하고 각자 도생의 길을 걷다보니 우왕좌왕하다가 시간만 흘려보낸 것이다. IT산업발달, 플랫폼대체,
AI까지 이들과 공존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은 무엇이며 인재양성과 육성으로 신수종 산업 활성화는 왜 부진했는지 아직도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져 기술인력이 부족하고 인쇄물이 줄어들고 있다는 정도다. 또 최근에는 장애인들이 수주물량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한다. 정책도 부실하고
경영도 부실해서 아파도 아프다고 제
대로 하소연하거나 불평할 수 없는
현실이 무척 안타까울 뿐이다.
인쇄가 문화와 산업이라는 양면성이 있다면 두 가지 모두를 어필하는
것은 영토보존과 확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문화가치들을 제고하면 브랜드 위상들이 향상되어인쇄가 부드럽고 온기가 돌 수 밖에 없다. 산업을
강조하면 당장 제조업이 떠오른다. 제조업이 강해지려면 사람, 돈, 생산성
향상은 기본이 돼야 한다. 인쇄업계도
이제는 사람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각인해야 한다. 특히 인구가 줄고 있는
현실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 즉
MZ(20~30대)는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사람이 모이면 제조업 온기가돌아
가동률이 향상된다. 생산성 향상요소를 확대하기 위해서 기술혁신은 필수적이다. 혁신이 없는 곳은 미래가 없듯이 기술 혁신을 지속하는데 연구와
개발 즉 R&D는 기본이다. R&D투자를 늘려서 기술혁신을 이뤄야 신제품, 고급제품들이 쏟아진다.
이런 분위기에만 올라타도 인쇄영토는 확장되고 미래성장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R&D에 이어 C&D(연결해서 개발), M&D(인수해서 개발)은 전략경영의 주요 화두로 다가섰다. 경영
전략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목표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인쇄업계는 잘
실천해야 한다. 방향과 목표가 없다면 일은 하는데
남는것이 없다거나 헛발질, 헛바퀴만
돌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산업체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는 현재 빅데이터 활용은 성장을 앞당기고 또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더군다나 AI가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실하게 담보하고
있어 인쇄산업도 DX(디지털전환)에
이어AX(AI전환)도 서둘러 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방향을 정하고 이어 목표를 정해서
성과들을 확실하게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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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국민주권정부 희망을 기대한다
6.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동안 계엄과 탄핵으로 정국은 어수선했고 불확실성의 증가로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에 휩쓸렸다. 국내는 소비가 줄고 투자마저 얼어붙어 국민경제와 생활이 핍박해지기 시작했다. 밖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수출마저 줄어들어 제조업 가동률은
대·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국내총생산 즉 GDP가 늘어나려면
소비, 투자, 수출이 핵심이고 정부정책과 지원이 그 다음에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GDP요소들이 하나같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으니 어려운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올1·4분기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마이너스
0.25%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것은 1980년 신군부 쿠데타와 1997년 IMF외환위기 등
일시적으로 아주 짧게 일어났으나 이제는 그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과거의 우리나라 경제는 부채가 거의없고인구가 증가하고 있었으며 국민적인 화합과 근로의욕 고취로 생산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기였다. 즉 잠재성장률이 평균 10%시대, 떨어져도 7% 시대에 겪은 한파이기 때문에 기초체력들이 좋아 금방 일어설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0%대 성장률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은행, KDI을
비롯하여 OECD, 세계은행, IMF등 국내외 경제전문 기관들마저도 1.5%에서 0.8%를 내놓고 있다. 심지어 골드만삭스나 JP모건 등 투자기관들은 마이너스까지 예측하고
있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터널에
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주권 정부로 깃발을 높이 들었다.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이 주가되는
의미도 있겠지만 일단은 경제에 가장
안좋은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히기
시작했다.
불확실성만 걷혀도 투자가 일어나
고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건 조성은
시작됐다고 봐도 전혀 무리는 없다.
잠재성장률 3대 요소인 노동, 자본, 생산성 요소에서 차츰차츰 안정을 찾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주권정부는
AI산업 육성정책에 10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으며 신속한
추경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적어도 20조원 이상의 추경이 풀려나가면
내수가 온기들이 돌아 인쇄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당장 주식시장이 반응했다. 2900선을 돌파한 것이다. 데스밸리(death
valley)구간을 지나고 있는 인쇄산업계도 이제는 희망을 갖고 경제활성화에 집중할 시기인 것 같다.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스스로 활로를 당당하게 찾는 자생력 회복도 매우 중요하다.
없는길도 만들어내고 가지않은 길도
가는 용기와 지혜가 지금 이때 가장
필요한 것 같다.
양극화시대는 길을 찾고 방향과 목표를 정해 집중하는 인쇄사가 성공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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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설비투자 부실하면 미래로 없다
장기간 인쇄경기가 바닥권을 맴돌자 설비투자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버티기도 어려운 판국에 무슨 설비투자냐고 반문하겠지만 사실 설비투자가
부실하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따라온다. 경쟁력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증거이다. 오래된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면 효율이 떨어지고 생산성마저 내려갈 수가 있다. 품질 역시 유지하기도
벅차다. 품질이 유지되고 자신감이 붙어야 주문도 탄력을 받는다는 것은
당연하다.
품질, 생산성이 낙후되면 납품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인쇄물 가격유지와
안정적인 고객관리에도 적신호가 들어온다. 최상의 고객관리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가장 최우선 조건이 가장 우수한 설비들을 보유하는
것이다. 설비도 라이프사이클이 있다. 어떤 업종의 제조업도 이라이프 사이클을 짧게 둔다. 가장 최근 모델을 최상의 옵션을 장착해서 최상의 조건에서 활용한다. 이런 조건에서 설비들을
운용한다면 유지비용 관리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겠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인쇄설비도 20~30년 심지어 그 이후까지도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었으나 디지털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설비자체도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매우 중요해졌고
로봇과 AI(인공지능) 기능들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래서과거에는 장타가
유리한 측면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단타가 유리해졌다. 방망이를 짧게 잡고
타율을 높여야 할 처지이다. 인쇄설비가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투자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시점이있다. 관리측면에서 보면 아무리 우수한 설비도 조작하는 것은
사람이다. 인력관리가 그래서 중요하다.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인쇄업계에
계속 수혈될 수 있도록 여건조성이
시급하다. 산학협동이 중요하고 대학교 전문대학교에서체계적인 인쇄전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이 부분이 매우 취약하고 부족하다. 또
외국인 기술인력조달도 대폭 확대해서 인적자원 부족에 대한 갈증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설비투자는 투자시점이 있는데 불경기라고 투자를 중단 한다면 경쟁업체에 밀릴 수가 있다. 오히려 불경기에 설비투자를 확대하면 호경기 때 단기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필요 충분조건들을 충족하게 된다. 인
쇄설비도 고가라 인쇄사 이익에서 일정 비율을 정해놓고 고정비로 쌓아놓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최소한 마진율에서 5%는 적립해 놓으면 필요할 때 공격적으로 나설 수가 있다.
인쇄산업도 장치산업이라고 하는
이유가 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국내외 인쇄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도 단순히 시간낭비가
아니라 알뜰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과
같다. 이제는 설비관리에 좀 지혜로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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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발전 원한다면 먼저 움직여라
올해 1/4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0.25%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예상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매우 극히 드물고 일시적이며 짧게 끝났다. IMF외환위기,
코로나19사태등이 대표적이나 그때는 지금보다도 경제의 펀드멘탈 즉 기초체력이 우수했다. 그런데 지금은 지각판이 완전 달라졌고 잠재성장률의
핵심요소인 노동, 자본, 생산요소 모두가 취약하다.
그래서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조차도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처럼3~4%대 성장은 꿈도 꾸지 말라는 뜻이다.
잘해야 1% 성장률이고 2030년에는 0%대의 비관적인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바닥권을 맴돌자 폐업하는 인쇄사도 덩달아서 대폭
늘어났다.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 기다리면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또 참고 기다리려면 아무 대책없는 부채만 늘어나고
눈덩이처럼 비용만 증가하고 있어 오히려 폐업이나 도산이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인쇄는 특히 내수에 기반을 두고있는내수산업이고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해야 활동성이 향상된다.
그런데 GDP마져 뒷걸음질 치고있다. GDP에는 3대 요소가 있다. 소비,
투자, 수출이다. 소비는 완전 얼어붙어서 냉기가 돌고 있다. 소비가 찬바람이 부니 주문이 줄고 주문이 줄어드니 제조업 가동률이 줄고 제조업 가동률이 줄어드니 소득이 줄어서 투자가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빈곤의 악순환만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수출길이라도 순탄하면
다행이지만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세계무역질서가 엉망이다.
대기업마져 곤욕을 치르고있다. 중소기업, 대기업과 상생을 해야하는 인쇄업계 처지로 봐서는 최악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정치마저 실종 돼 통상정책들이 삐그덕거리고 있다. 6.3일에
21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에 새 정부가 들어서야만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외 경제환경, 거시와미시경제
환경들이 좋지 않다. 인쇄업계도 과거와는 사뭇 다른 전략과 방법들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불황타개책을 극복하는 방법도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야한다. 먼저 움직여서 대응을 하면 그만큼 비용도 적게 들고 효과들도 우수하
다. 불황의 골이 깊어진 후에 잡겠다고 대응에 나서면 시간과 비용은 높게들고 효과들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선제적대응이 그래서 중요하다.
불황이 왔다는 것은 양극화가 왔다는 뜻이고 방향 전환을 예고한 것이다.
기존의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고 새로운 인식 전환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현재는
분명한 위기지만 기회도 있다. 그 기회를 잡느냐와 잡지 못하느냐는 엄청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길을 찾아서 속도를 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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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도 해외시장 공략에 답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닮아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일제 36년간의 식민통치도 치욕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저성장 국가가 되는것도 매우 불쾌하게 진단하고 있다. 이런 미운 일본을 거의 답습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이미 능가하였고 경제성장률도 판박이가 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초입에 들어서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피할 수가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의 경험과 교육에서 소중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은 당연하다. 일본을 닮을 필요성은 없지만 일본을 통해 해법을 찾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일본의 장기적인 저성장속에서도 전을 한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것이 토요타자동차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세계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 유니클로 의류기업도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착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사정상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지 못했더라도 국내 시장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을 보면 가성비가 우수하다는점이다. 가성비가 탁월하다보니 아무리 어렵더라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것이다. 또 내수시장 공략에는 차별화, 전문화, 특성화이다. 가격과 품질, 서비스 역시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어려워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움켜쥐고 있지만 이런 확실한 가성비 앞에서는 눈 녹듯이 녹는 것이다. 인쇄도 과거의 전례를 보면 가성비에서 경쟁우위를 보여 큰 성공을 거둔 인쇄사들이 있다. 이들은 일종의 합판인쇄라고 하여 수주체계를 선진화하여 유통혁명을 이뤄냈고 원가절감 실현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이끌었다. 이런 현실들을 가능케했던 것은 인터넷을 활용하여 플랫폼을 형성하였고 유통혁명을 통해 신속한 납품체계를 확립했다. 그래서 이들을 유통혁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통혁신도 대중화되어 이제는 과거가 됐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모델의 혁신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바로 생산혁신이다, 이 생산혁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도 맞물려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생산혁신의 서막은 인쇄물을 생산하는 기지역할이 우리나라가 아닌 베트남이나 동남아 지역이라는 점이다. 기계설비는 전세계적으로 글로벌화되어서 큰 차이는 없다. 난제는 인건비와 기술이다. 베트남등 동남아지역의 인건비는 우리나라의 1/10이나 1/7수준이다. 1/7은 고급기술인력이고 대개는 1/10에 불과하다. 수주체계 역시 요즘은 인터넷이 대중화되어 있어 한국에 지점을 두어 인터넷으로 수주받고 교정까지 모두 마쳐놓으면 1/2가격으로 충분히 원하는 인쇄물을 제작, 납품할 수가 있다. 생산혁명도 이미 코앞에 다가왔다. 미래는 전략과 지혜의 싸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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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불황, 비상구 마저 막히나
사실 인쇄산업은 2000년대 이후부터 계속 내리막 길을 걸어왔다. 옵셋, 제책, 제판 등 전통 1차인쇄는 이미 초토화되어 기반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100년 인쇄기업 보진재는 이미 문을 닫고 사라진지 오래되고 5.16 군사혁명 전단지를 찍어 급성장한 고려서적도 세상을 등진지도 오래된다. 과거천하를 호령하고 잘나가던 인쇄기업은 거의 모두 사라졌는데 대표적으로 예를 들면 삼화인쇄, 평화당, 신흥P&P, 삼성인쇄, 정문사문화 등이다. 제책역시 일일이 상호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덩치가 큰 기업부터 줄줄이 문을 닫고 사라졌다. 옵셋, 제책산업이 급속하게 쪼그라든 원인은 종이책 시장이 축소되고 인구도 줄어 들면서 수요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런 줄어든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여 시장을 자극하거나 비좁은 국내 시장을 탈출하여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창의력과 절박한 타개능력도 부족한 것도 현실이었다. 어쨌든 옵셋, 제책은 다시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었고 그나마 종이 인쇄산업을 버티게 한 마지막 보루는 패키지, 레이벌, 스크린, 옥외광고 등이다. 그렇지만 이들 업종도 상황이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IT산업이 발달하면서 대체 수요가 등장하고 있고 환경권 준수 등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요소들도 갈수록 크게 부각하고 있어 인쇄업계는 다각도로 분석과 연구를 실시하여 인쇄시장을 키우고 확장하는데 한치의 오점들도 남겨서는 안될 일들이 됐다.창의력은 기본이고 연구와 개발(R&D)을 생활화하여 인쇄기업의 가치들을 높여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C&D(연결해서 개발), M&D(인수해서 개발)들도 생활화하여 인쇄기업의 건전성 향상과 영토확장에도 추진력을 발휘해야할것으로 보여진다.이런 다양한 모델들이 생활화되면 인쇄기업은 성장토대가 스스로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이후 인쇄 지각판은 완전히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양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1%대까지 내려와있고 2030년에는 0%대까지 예상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이런 환경속에 과거에는 우리만 성장무드를 가속화 시켰으나 중국, 인도, 동남아 심지어 아프리카 국가까지 경제에 눈을 떳다는 점이다. 이같은 생산여건에는 그만큼 경쟁자들도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국가간 이해상충도 증가할 수 있는 구조여서 보다 더 세심하고 촘촘한 대책들도 세워야 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구조라고 하더라도 미리 대처하고 앞선 해결책을 제시해 나간다면 더 강한 인쇄기업으로 변모할 수가 있어 활동폭 역시 그와 비례하여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강하고 건전한 인쇄기업은 경쟁을 토대로 진화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경쟁을 즐기면서 성장하는 인쇄산업이 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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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기술인력부족 대책은 없는가
매년 다운사이징 되고있는 인쇄산업이지만 인쇄기술자들이 부족하여 고통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인쇄기술 인력부족현상은 인쇄업종을 가리지않고 전 업종에 걸쳐 광범위하게 오래전부터 진행돼왔다. 매년 갈수록 물량이 줄고있는 옵셋, 제책, 스크린 등 전통인쇄업종도 기술자를 구하지 못해 설비를 세워놔야 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또 레이벌, 패키지 업종도 기술인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현상을 빚고있다. 이렇게 인쇄 전 업종에 걸쳐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원인은 인력을 양성은 하지않고 기존에 있는 인력만으로만 유지하려고 하니 인력고령화로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인력만 늘어가고 있어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것이다. 현재 기존 인쇄사의 다섯 인쇄사 중에 한 군데는 인력이 부족하거나 인력부족에 시달릴수 있는 잠재인력부족 인쇄사로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술인력이 부족하면 당장 납기일준수에 적색경보들이 들어오고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려고 해도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없다. 인쇄가 성장산업으로 미래를 선도하려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인쇄업계에 많이 유입돼야 한다. 이런 인쇄업계의 희망고문도 현실과는 정반대 현상으로 가고있어 매우 어려운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인쇄 신입사원이 50대라고 할 정도로 고령화는 심각하다. 여기에다가 그동안 인력공급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해온 4년제 정규대학 인쇄학과는 완전소멸됐다. 전문대학도 인원이 반토막이 났다. 외국인 인력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다. 20~30대 젊은 인력들이 인쇄업계를 외면하고 있는 원인은 인쇄브랜드 가치가 부실하고 빈약하기 때문이다. 굴뚝기업, 3D업종, 영업이익률 마이너스 등이 이들 MZ세대들을 유인하는데 매력적이지 않고 기존 인쇄산업의 생산환경들도 매우 열악하기 때문이다. 5인 이하의 영세한 인쇄사가 98%에이를 정도로 절대 다수이다보니 개별인쇄사가 나서서 해결하기에는 분명한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인쇄단체나 정부가 나서서 선도하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또 기존인력들도 설비는 급격하게 디지털화 되고 있는데에 비해 과거 20~30년의 고정관념에 갇힌 인력들은 인력재교육과 함께 인력재배치도 실행하여 효율을 높이는 지혜도 필요하다.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도 과학화하여 시대를 리드하는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또 인쇄업계가 건의하고 정부가 적극나서서 인쇄 스마트 생산환경들을 구축하고 4차산업혁명을 리드하는 공정혁신을 정착시켜야 한다. 로봇이 인쇄기를 돌리고 인쇄물을 적재하면서 배송까지 완결하는 자동화 프로그램도 완성하여 혁신이 곳곳에서 실행되도록 해야 한다. 인력은 양성하고 자동화는 정착시키는 투 트랙 전략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인쇄혁신은 많이 향상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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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깊어진 데스밸리(Death Valley) 비상구는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1%대로 잡고 있다. 지난해 1.4%에 이어 3년 연속 1%대 성장률은 경제학적으로도 1%성장률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더욱더 비관적인 것은 2030년 즉 앞으로 5년후에는 0%대 성장률이 된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우리가 그렇게도 닮기를 거부해 온 일본을 완전히 닮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0%대 성장률에 도달할 것 이라는 전망들이 더욱 현실화 되는데는 인구구조에서 초스피드로 앞서가고 있다. 7%, 14%, 20%대로 나눠지는 65세 인구구조에서 이미 지난해인 2024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65세 인구가 20%를 넘었다는 뜻인데 이런 구조가 되면 어떤 업종에 관계없이 사람 때문에 고민을 하게 돼 있다. 인쇄업계도 기술인력에서부터 시작하여 사람부족으로 시달리고 있고 외국인 종사자들도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잠재성장률이 1%대 이면 수요와 공급측면에서도 30%의 갭이 생기는데 인쇄물도 기존에 비해 30%가 부족하니 가동률도 30% 줄어든다. 그래서 폐업하는 인쇄사가 늘어나고 중고기계가 남아돌고 1인 인쇄사로 축소되는 것이다. 잠재성장률이 향상되려면 노동, 자본, 생산성 향상들이 일어나야 하는데 향상은 커녕 도리어 침체되고 있으니 매우 어려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다가 거시경제 구조도 힘겨운 구조로 내몰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관세정책으로 세계를 흔들고 있다. 관세로 인해 공장가동률에 지장을 받고 물가는 뛰고 소비는 줄어들면서 경기침체의 근원이 되고 있다. 경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불확실성만 없어도 자연히 성장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인쇄업계도 생산환경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사전에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예측가능한 투명성이 더욱 빛나도록 해야한다. 허술한 인쇄정책들이 존재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털어내고 양호한 생산환경들을 잘 조련하고 또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 저성장 시대에 반드시 올 수 밖에없는 양극화를 잘 극복하여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 구축과 여건조성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 아울러 인쇄도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요한 업종이 돼야 하겠다. 특히 최근 전 세계가 열광하는 인공지능 즉 AI영토를 적극 활용하여 AI와 함께 성장축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일련의 이런 정책과 노력들이 잘 어울리면 비록 어려운 데스밸리구간이지만 더욱 보람차고 유익하게 건널 수 있어 건설적인 탈출구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제 혁신과 비전의 에너지를 창조해낸다면 인쇄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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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박장선 인쇄연합회 회장시대 개막
24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라루체에서 치러진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축약: 인쇄연합회) 제 24대 회장에 박장선 ㈜투데이아트 회장이 당선됐다. 박장선 신임회장은 올해 만60세로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공한 인쇄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회사를 설립한이래 K-POP 아티스트들의 앨범, 화보, 굿즈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여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쇄사로 완전히 거듭났다. 박장선 회장이 성공한 비결은 사물을 미래 지향적으로 조명하여 철저한 고객중심의 고품질 인쇄물을 생산한 결과이다. 자본주의 산업사회에서 시장을 창출하여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연출하고 철저한 서비스와 유통관리로 스마트한 인쇄생산질서를 정착시킨 것은 오직 박장선회장만이 할수있다는 굳은 신념과 사명감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런 전략들이 성공하고 지속 가능했던 것은 혁신과 스마트한 경영감각에서 비롯되었으며 인쇄업계와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창출이라는 상생과 협력에서도 쉽게 찾을수가 있다.박장선 회장시대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자본주의 산업사회 시대에서 본인 회사부터 튼튼하게 성공시킨 모범사례만 봐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이런 현실적인 여견들을 바탕으로 박장선 회장은 4가지 공약을 내놨다.우선 인쇄연합회 재정 건전성 확보이다. 향후 4년간 공동구매사업 등을 통해 10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사실 인쇄연합회는 전국 11개 인쇄조합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갈수록 조합 재정이 부실해왔다. 인쇄업계가 어렵고 국가경제의 잠재성장률도 내려왔기 때문이다. 한때 10여명이 근무하던 직원들도 3명으로 줄었다. 이부분도 정상화가 이뤄져야 하겠다.인쇄인 모두가 찾는 조합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하이 프린팅(Hi-Printing)우선구매제도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며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기준요금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장애인 생산 우선구매제도 업종별 구매 상한율을 둬서 인쇄업종에 편중된 구매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이와함께 공동구매 시스템 구축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기에는 지류, 잉크 등 주요 원자재 공동구매 시스템 구축으로 인쇄인들의 이윤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며 연간단가 계약시에도 원자재 가격 예고제를 두어 인쇄산업이 예측 가능한 시대로 리모델링 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인쇄업계의 위상제고와 경영안정화에 앞장 서고자 한다고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를 적극 활용하여 인쇄가격 왜곡 현상과 불균형도 바로 잡아서 경영 안정화에 도모코져 한다고 한다.인쇄산업계는 현재 어딜가도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인쇄인 모두가 꿈과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모든 인쇄인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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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불황 깊다 그래도 투자해야 산
우리나라도 이제 저성장 국가이다. 1%대 성장률이 고착화됐다. 성장률이 떨어지니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특히 수출업종 보다 내수업종이 치명적이다. 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소기업의 경쟁력이 부실하다. 1%대 저성장으로는 기존 소비에서 30%가 빠져나간다. 그래서 30%를 줄여야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의 균형점을 맞춰 나갈 수 있다. 현실은 30% 다운사이징인데 지금까지 확장성에만 익숙한 관계로 줄이기란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른다. 그래도 퇴출되지 않고 사업을 계속 영업 하려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과거 2000년대까지는 스케일업이 주류였으나 2000년을 기준으로 스케일다운을 하는 인쇄사가 잘하는 업체가 됐다. 이 인쇄사는 미래를 조명하는데 밝고 생산 계획들도 비교적 정교하게 잘 세웠다고 보여진다. 인쇄사가 현재 성장한다는 계획, 발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면 장·단기로 나눠서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대응하는 대책들을 세워나가야 한다. 인쇄시장이 확장되려면 아이디어, 시장, 사람, 제도가 뒷받침 돼야한다. 이와함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려면 투자, 소비, 수출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개별 인쇄사 혼자서 찾아 실천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우리 인쇄업계에서 가장 빈약하고 부실한 정책적 입안을 내세우지 않을 수 없다. 인쇄는 산업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이 혼재돼 있다. 사람과 생산성, 재무적 부분들이 활성화되어 브랜드 파워와 가치들이 증대되면 인쇄발전과 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반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을 내세우고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할 당시 기증한 월인천강지곡 동판을 말한다면 문화적 자부심과 가치에는 분명 인쇄가 그 본질임이 사실이다. 인쇄의 역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지만 오늘의 인쇄인들은 이런 유산들을 가꾸고 지켜나가기 보다 누군가가 지켜주길 기대하는 수동적인 위치에 머물러 있자고만 한다. 모두가 어렵다하고 힘든다고 할 때 누군가가 나서야 한다. 인쇄인들이 기필코 나서 파이를 키우고 성장시켜야 하는 시대적 당위성 앞에 직면해 있다. 인쇄인들의 그 용기들도 아름다운 투자에 속한다. 인쇄인들의 힘이 결집되면 정책들도 강한 동력을 확보한다. 투자는 불경기때 더욱 빛난다. 불경기때 순서가 조정되고 위치가 구별되어 시장이 투명해진다. 투자하는 인쇄인은 분명히 미래를 활짝 열어 갈 것으로 보여진다. 어쩜 투자는 생명줄과도 같다. 투자하지 않고 정체돼 있는 인쇄사는 투자는 낭비라고 단정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진단이고 오판이다. 투자는 미래의 성장 고속도로를 깔게 분명하다. 여기에다가 차별화, 전문화, 특성화라는 중요한 서비스 영토들도 갖게 만들어준다. 투자여력이 없는 인쇄사는 신속히 그것부터 채워나가야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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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 비상계엄 복병에 동력흔들
인쇄산업을 진단할 때 2000년까지를 성장기 2001~2010년을 데드크로스(dead cross) 2011~2024년 오늘날 까지를 데스벨리(death valley) 구간들로 나눠 볼 수가 있다. 2024년 올해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국가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에 머물고 있고 종이 인쇄의 수요는 갈수록 고갈되는 추세 에서 성장동력을 가동시켜 나가려면 과거 전성기에 비해 두배 이상의 투자와 근면성이 요구되고 있다.시장이 줄어드는 흐름을 반전시키려면 보다 강력한 정책적인 드라이버가 필요하고 동기요소들도 따라야 한다. 여기에는 창의력과 창조적 마인드 확립은 필수요소이다.창의력과 창조적 아이디어는 신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을 위한 소중한 모멘텀을 던져 주고 있다. 시장을 자극하고 키우는데는 아이디어와 사람, 제도가 받쳐줘야 하는데 이런 기준들을 놓고 진단하면 인쇄는 굴뚝기업이다.오래된 빛바랜 업종이다 보니 외부 에서 인쇄를 진단하는 평가는 형편없다가 대부분일 수 밖에 없다. 인쇄산업 이미지가 바닥이고 디스카운터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런 평가를 받고 멸시를 당하더라도 인쇄인 들은 당당해야 살아남는다. 모두가 형편없다고 손가락질을 해도 인쇄인들은 당당해야 미래 버팀목이 될 수가 있다. 요즘 생각지도 않은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온나라가 어수선하고 정치가 경제를 흔들어 대고 있지만 인쇄인들은 흔들리지 말고 확실한 기준과 미래 통찰력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인쇄가 굴뚝기업이고 생산성이 형편없는 별 볼일 없는 업종이라고 하더라도 역발상으로 풀어보면 인쇄같이 우수한 업종도 없다. 인쇄이기 때문에 미래의 현실들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 인쇄업종이기 때문에 경쟁이 미약하고 외부 침입자도 거의 없으며 편안하게 경영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인기 업종이 아니고 굴뚝기업이라 미래를 향한 시스템만 잘 다듬고 깔아놔도 힘 안 들이고 사업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그래서 따지고 보면 인쇄만큼 좋은 업종도 없다. 외부 평가나 인력조달도 일련의 이런 양호한 평가들을 잘 홍보 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서 최대한의 효율들을 극대화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미래는 분석하고 전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함께 만들어 나갈 때 효율이 극대화 된다고 했다.비록 데스밸리 구간을 지나고 있지만 모든 인쇄인들이 중지를 모아서 잘 만들어 나가면 반드시 인쇄는 성장 모멘텀을 구축할 수가 있고 성장산업의 흐름들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비상계엄이 잔잔한 호숫 가에 돌멩이 하나 던진데 불과하고 장기적인 저성장기지만 희망으로 미래를 견인하고 이끌어 나가면 미래의 현실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쇄가 보다 강력한 자생력들이 상존한다면 외부의 바람이나 눈보라에도 자체적인 성장동력 가동으로 충분히 더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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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경착륙, 체질개선하면 연착륙
연말 인쇄업계에서 실시하는 행사들이 많아서 참석해서 들어보면 인쇄 주변의 실태와 현재의 어려움에 대해 서는 비교적 소상하게 아는 것 같고또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인쇄물이 갈수록 경쟁들이 치열하여 일정한 가동률 유지를 위해서는 저가수주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논리와 기술 인력이 부족하여 인건비에 대한 부담과 생산 전문화에 어려움이 많다는 호소는 충분히 이해도 되고 설득력이 있는 논제이고 이야기 거리이다.그런데 왜 인쇄물이 부족해졌으며 기술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원인과 진단을 말하라고 하면 모두가 제각각으로 해석한다.이런 현상은 인쇄산업계가 외부와의 연결성과 소통부재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모르거나 등한시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한마디로 요약해서 진단하면 우물안 개구리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요즘 경제를 전망하고 진단하는 첫 번째 기준이 거시경제를 우선 알아야 하고 다음에 미시경제를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 그 업종의 속성과 특성, 실태 그리고 동향 앞으로의 전망과 대책등이 순서대로 차례로 나와야 하는데 뒤죽박죽이다 보니 신뢰성이 떨어지고 가치들도 뒷걸음질 치는 것이다.세계경제의 지각판이 하나로 움직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금리, 수출, 선행지수동행지표, 선행지수, 동행지수, 환율등의 지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인쇄산업도 경기를 진단하고 분석하고 또 전망할 때 이런 지표들을 대입하고 인쇄업계의 현황과 실태 지표 들을 만들어서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봐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총재가 우리나라 경기를 분석하고 전망하여 기준금리를 발표할 때 우리나라 정부의 눈치는 전혀 보지도 않고 미국 연방준 비제도(FED) 즉 미국중앙은행의 총재인 파월의 눈치는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지각판이 우리나 라에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고 더불어 인쇄산업계도 그 영향권에 속해 있다는 현실이다.실질적으로 美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미국 증시에도 영향이 있지만 우리 나라 그리고 인쇄산업계도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현실을 망각해서는 앞으 로의 복잡, 다양한 생산환경에서 낙오자로 전락할 게 분명하고 미래 희망을 더 이상 견인 할 수도 없게 된다. 당장 발표되는 금리와 환율, 물가만 봐도 인쇄설비를 도입해야 할 것인지 다음으로 미룰것인지 답이 나온다.2024년 올해가 경착륙인지 연착륙 인지도 현재 부닥치고 있는 인쇄업계의 실태들도 중요하지만 거시경제와 미시경제 지표들도 함께 대입해서 풀어내야 한다. 이런 지표들을 입력해서 볼 때 경착륙으로 나오지만 인쇄사들이 체질을 개선하고 실행 가능한 대책들을 도출해서 함께 상생해 나간다면 시장도 성장하고 인쇄산업도 강해 지는 연착륙의 기반도 창조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쇄인들이 더 똑똑해질 때 연착륙도 가깝게 다가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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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본질에 다가선 레이벌인쇄
2000년대 전에는 인쇄의 중심에는 옵셋이 주도권을 행사했다. 흑백에서 컬러화로 전환되면서 옵셋의 파워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시대변화는 새로운 영토, 새로운 분야를 탄생하기 마련이다.이런 변화의 흐름속에 인쇄 본질로 등장한 것이 레이벌이다. 레이벌은 처음부터 레이벌이 된 것이 아니다. 많은 과정이 있었고 흐름이 있었다. 처음 레이벌은 씨링에서부터 시작한다. 물론 우리보다 선진화가 앞선 일본의 영향들이 컸다. 용어는 물론 설비까지 전부 일본식이었다. 그런데 세계화가 보편화되고 인쇄인의 의식수준과 교육수준들이 향상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영향권에도 차츰 가까워졌고 또 다변화 됐다. 과거 설비들은 일본중심의 씨링기, 프레스기, 레터프레스가 전부였으나 플렉소가 등장했고 디지털설비들도 나타났다.인쇄 용어역시 전환기를 맞았다. 씨링에서 스티카로 옮겨졌고 다시 스티커가 됐다. 그런데 역동성이 활발하고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용어도 글로벌화로 변하기 시작했다. 또 미국중심이냐 일본중심이냐 중국중심이냐에 따라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교육과 생활, 문화적 가치 수준이 비슷하고 친밀감이 높은 미국식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라벨이 가장 적합했다. 물론 일본의 씨링, 중국의 상표도 있었지만 라벨의 파워에 대응하기란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리드하는 기관들이 있다면 본보가 핵심이었다. 본보는 용어정리부터 활용까지 앞서 나갔다. 세계화에 초점을 뒀고 다변화에 역량을 결집시켰다. 또 언론이란 보도의 기능, 지도의 기능이 있고 의제설정기능까지 있어서 언론이 먼저 사용하여 표준화를 주도하면 그대로 굳어질 수밖에 없다.이런 언론의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확실한 우리의 영토를 만들고자 라벨에서 레이벌로 전격 변경했다. 업계 유일의 단체인 한국레이벌인쇄협회도 이런 취지에서 단체명이 변경됐다.레이벌로 오기까지 세계인쇄시장을 선도하는 영국의 탈서스사의 자문도 구한것도 현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차별화와 전문화, 특성화도 시도했다.바코드도 라벨, 의류용 상표인쇄도 라벨, 모든 상품이 라벨로 통하는 현실에서 탈피하여 인쇄를 통한 상품은 레이벌이 가장 적합하고 글로벌화에 부합하다고 본 것이다.우리것이 있어야 우리만의 고유 독자색깔이 있어야 산업으로의 고유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레이벌인쇄는 현재 전국에 걸쳐 1천8백여 개 사가 있다. 또 생산 규모는 1조원에 이르고 있다. 물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수도권에 60%가 분포돼 있다.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다. 레이벌인쇄산업의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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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트럼프 2.0 시대와 인쇄산업 미래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후보가 당선됐다. 트럼프 후보는 이미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전직 대통령자격이 있어 우리가 한번 부닥친 경험이 있다. 저돌적이고 예측이 불가능한 스타일에다가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강해 전세계가 떨고 있다. 트럼프의 등장은 아메리카 퍼스트가 노골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북한핵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맞물려 우리에게는 어려운 선택으로 내몰릴 수 있어 미리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해법을 찾아 대응할 필요가 있다.컨티전시 플랜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유비무환이 이때 강조되고 있다고 하겠다. 철저히 대응하고 준비하면 위기는 기회라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도 될 수가 있다. 이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속에 국내경제와 환경들도 짙은 안개속에 갖혀있다. 성장률은 1~2%대에 포위되어 있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고질적인 인력난에 직면해 있는 상태이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과 생산 마진들이 줄어드니 투자가 줄고 레버리지(부채)는 증가하고 있어 경쟁력저하가 걱정되고 있다. 인쇄업계 역시 국내 경제사항과 별반 큰 차이점은 없다. 인쇄물 부족은 가장 어려운 현상들이 되었고 변화와 혁신들이 필요해졌다. 또한 느린 메기보다 빠른 물고기가 효과들을 발휘하는 시대가 도래되고 있다.과거부터 내려오는 오랜 관습과 습관들도 혁신웨이브로 정화할 필요성이 요청되고 있으며 이업종 교류와 가치경영으로 밸류체인을 변경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 같다.사실 인쇄산업과 같이 속도성이 느린업종은 시스템만 잘 정리해 둬도 안정적인 성장을 재촉할 수가 있다. 인쇄시장을 키우고 성장하는 것만 정착시켜 놓아도 발전이라는 소중한 가치와 결과물들이 따라온다. 이런 생산환경 변화들은 인쇄인들로 하여금 사고의 대전환과 화합과 상생하라는 답을 던지고 있다. 인쇄인들이 변해야 생산시스템이 변하게 되어 있다.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이 보편화되고 큰 흐름속에 인쇄도 과감하게 이들 영역으로 들어서야 인쇄영토를 키울수가 있고 브랜드가치도 강화할수가 있다.인쇄산업 환경들이 스마트화가 되어야 영토확대가 되고 시장이 순기능을 발휘하여 인쇄체질이 강화된다. 강한 체질은 자생력에서 나온다.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고 방향을 정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산업 즉 유망업종이 될 수가 있다. 이런 바램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창조적 파괴를 하고 힘을 결집시킬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다행히 인쇄업계 내부에서는 어떻게 미래를 열어 나갈지에 대한 방법론적 정답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비관적으로 볼 필요성은 없는 것 같다. 어렵다고 할 때 사실은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하면 안될일도 없다.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도 능력이고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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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단지조성 이뤄져야 미래있다
한때 전국의 도심지에는 인쇄가 중심이었다. 도심산업에서 차지하는 인쇄의 비중과 역할은 지대하고 막강했다. 그래서 인쇄를 도심형 업종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런 도심형 업종이 세월의 흐름속에 묻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도심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모습이다. 도심 노른자위의 값비싼 땅에 인쇄사가 버티고 있으니 미관도 좋지 않고 부가가치도 별로이고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소음까지 눈치를 봐야 할 지경이니 인쇄인들이라면 피곤할 지경이다. 여기에다가 시청, 구청 등 행정기관까지 우호적인 시선이 아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것은 현실인 것 같다.인쇄사가 떠나면 그 자리에는 오피스텔이나 상가, 아파트로 메워져 과거의 흔적들이 지워지곤 한다. 또 새로운 업종들이 들어서 인쇄와는 거리 감이 자꾸만 멀어지고 있다.인쇄는 중소기업고유업종이라 정부가 단체수의계약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과거의 영광을 굳이 끌어오지 않아도 변하고 혁신해야 되는 것은 분명하다. 인쇄의 고유 속성상 도심 지킴이 산업이라고 한다면 상호 연관 성이 내면 깊숙이 상존하고 있다는 현실들을 각인해야 한다. 인쇄라는 공정은 전과 후과 있다. 전의 공정은 인쇄판을 제작하고 디자인을 하고 조판을 완성한 후에 비로소 인쇄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완전히 공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후공정이 남아 있다.제책이 그것인데 이런 모든 공정들이 신속 정확하게 속도감있게 진행되었을 때 상품도 유지되지만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옵셋인쇄뿐만 아니라 레이벌, 스크린, 지기, 패키지 업종 역시 전후방 역할들은 상존한다.그래서 도심에서 뿌리깊이 성업을 해온 것이다. 이런 특성들을 잘 모르면 단편적인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이 편협적으로 생각하고 재단하는데 일부는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인쇄의 깊은 속마음을 이해 한다면 도심에서 인쇄단지가 건립돼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현실이다. 인쇄가 도심단지를 추구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나쁘지가 않다. AI, 로봇, 디지털산 업과 상호 보완적이고 연관효과들도 있을뿐더러 시너지 효과까지 상존한다.이는 인쇄는 지식과 정보를 리드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인쇄는 어떤 산업과 업종과도 교류가 가능한 전방위산업이고 이업종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 성장산업이다. 도심에서 인쇄를 홀대하고 쫓아 보낼 때 파생되는 불편함과 힘들어짐을 다각도로 연구해서 내놓아야할 시점들도 됐다. 도심에서의 인쇄사 가동이 문화를 전수하고 전통을 지키고 계승, 발전시키는 일들이라면 정부도 각시도 역시 적극 나서야 한다. 인쇄단지를 건립시에는 물류와 유통까지 포함하는 현대적이고 시대적 미각들을 견지하는 것도 당연하 다. 도심인쇄단지건립에 모두가 참여 하는 국가적, 국민적 역량결집들이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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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문화가 인쇄의 성장 에너지이다
우리나라도 드디어 노벨문학상이 탄생했다. 한강 작가가 그 주인공인데 대한민국은 출판문화의 위력을 넘어 인쇄문화의 파워까지 느끼고 감상 하고 있다. 한때 종이책들이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에 채식주의자 등 서적들은 이미 동이 났고 2판, 3판 등으로 인해 인쇄 사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인쇄만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제지업계 역시 마찬가지로 즐겁다.본래 인쇄는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이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보유한 것은 물론 1991년 우리나라가 유엔에 가입할 당시 월인천강지곡 인쇄동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K-팝이 인쇄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지모르나 완전히 잘못 진단한 평가이다. BTS등이 K-팝을 부를 때마다 전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국위 선양은 물론 수출 인쇄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드라마 역시 인쇄물을 자극시키기는 마찬가지이다. 오징어 게임이 위력을 더할 때마다 인쇄기 가동률은 우상향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각종 통계 지표로도 나와 있다.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세계를 휩쓸 때마다 또 지속 가능성이 유지될 때 인쇄와의 동반성장은 예약을 해놓은 것과 마찬 가지이다.이런 현실들을 인쇄인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본래 문화란 눈에는 표면적으로 잘 보이지 않은 착시 현상 들을 나타낼 수 있으나 음으로 양으 로 성장 디딤돌을 놓는 튼튼한 뒷배경들이 된다. 그래서 문화강국이 경제강국이 된다. 인쇄업계는 문화강국이 인쇄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 우선 국회 문턱을 오래전에 통과한 인쇄문화산 업진흥법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재)한국인쇄진흥재단 역시 본궤도에 오르도록 인쇄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한국인쇄진흥재단이 역할을 충분히 하고 인쇄발전에 가교역할을 한다면 국고로 운영되는 한국인쇄진흥원으로 탈바꿈하여 본격적인 성장축을 놓아야 한다.또 인쇄뿌리산업진흥법이 통과되어 도금, 주물, 신발과 같이 전통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각·시도 중심의 조례에도 인쇄가 포함되어 기초부터 튼튼하게 지원되고 양성되어서 공고한 성장기반들이 조성돼야 한다.동전의 양면처럼 인쇄는 오래전에부터 문화와 산업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왔다. 문화가 이끌고 산업이 미는 조화로운 형태들을 유지해 왔는데 과거나 현재나 인쇄의 본질은 동일하다.경영학자 피터 트러커는 미래는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간다고 했다. 인쇄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목표 대로 차곡차곡 만들어 가는 것 역시 미래의 새로운 현실들을 잘 만들어 가고 있다고도 하겠다. 가능성에 도전하고 혁신하고 또 변하면 미래는 분명하게 인쇄편에서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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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과 전망> 인쇄행사들이 가져다 주는 산교훈
9월 12일에는 대한인쇄문화협회 주관으로 제36회 인쇄문화의 날 행사가 호텔PJ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포상 및 제40회 인쇄문화대상 시상식도 열려 전국에서 모여든 인쇄 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처럼 만나는 화합의 장이었으며 인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대단했다. 훈장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 관광부장관상과 인쇄문화대상을 받을때마다 격려와 축하의 박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상을 받는 사람이나 받지 않는 절대 다수의 사람이나 모두가 인쇄인이고 동지라는 점에서 포용과 화합의 정이 흐르고 있었다. 인쇄가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고귀한 존재인가에 대해 여실히 보여 주는 산교육장임이 분명했다. 인쇄문화의 날에 이어 10월 15일에는 서울청계 광장에서 제15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성대히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 조합과 서울인쇄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합원이나 비조합원이나 서울시에서 인쇄사업을 운영하는 인쇄인이면 누가나가 참가할 수 있고 또 즐길수가 있다. 또 서울시민들도 함께 참가할 수가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하다고도 할 수가 있다. 인쇄인에게는 자부심과 긍지, 위상과 가치들을 높이고 시민들은 인쇄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임에 따라 인쇄산업의 저변확대와 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홍보도“인쇄 미래를 창조하다”여서 인쇄문화속에 미래 역사와 희망을 새삼 조명해 볼 수 있다는데 대해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그동안 인쇄를 너무 역사관점에만 조명해 왔으나 시대변화에 맞춰 함께 참여하고 즐김으로 인해 인쇄의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인쇄가 일반 국민과 대중속에 살아 숨쉰다면 인쇄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인쇄기를 돌리고 인쇄를 편집해서 예술과 문화로 승화시키고 지식영역으로 각인시키는 것은 온전히 인쇄인들의 몫인지도 모른다. 인쇄인들이 더 똑똑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울 때 인쇄산업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오늘날 많은 인쇄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인쇄물이 확대되어야 가능한 일들이다. 도시화와 산업화, 인구의 증가에서 인쇄물 증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시화와 산업화를 정착시키는데는 정보화는 필수적이다. 이 정보화 속에도 인쇄물이 넘쳐나고 있다.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시장이 창출되고 나아가 창조경제가 열리면 인쇄산업은 분명한 성장산업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것을 가능성에 도전하고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면 미래의 현실은 생각보다 더욱 빠르게 다가왔다고도 할 수가 있다. 인쇄를 중심으로 모두가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